목포시 남항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민자유치

2015.01.15   

 

 

항만재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기반시설 국가재정 지원

 

 

목포시 남항 현황도

 

 

목포시가 남항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민자유치에 적극 나선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요트 및 보트 소유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해양 레저수요에 대응하고 연관 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새로운 해양 미래 산업으로 추진되는 마리나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남항매립지와 인근 해안에 마리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복합서비스가 가능한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에게는 마리나항만 조성에 필요한 방파제 및 호안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해 300억원의 범위에서 국가재정으로 지원되고, 남항매립지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등 시설비는 항만재개발사업으로 국비 지원된다.

또 민간은 자기자본으로 조성 또는 설치된 토지 및 시설에 대해 준공과 동시에 총사업비 범위에서 해당 사업시행자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시는 2차례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관심을 표명한 업체,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물을 발송하고 현장 설명회(2월 2일 예정)를 실시하는 등 민간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사업 의향서는 2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는 5월 29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신청해야 하며 심사 및 평가를 통해 7월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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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목포시, 2031년까지 1020척 규모 마리나 구축

 

 

 

 

내항과 남항, 평화광장 등에 4053억 투입

전남 목포시가 관광과 레저를 겸한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목포시는 2031년까지 4053억원을 투입해 내항과 남항, 평화광장, 고하도, 유달유원지 등에 1020척 규모의 마리나 전용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곳에는 해상계류시설과 테마 오피스, 주차장, 제조 및 수리시설, 해양레저 등의 마리나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날 열린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에서는 마리나 개발 기본구상과 도입시설, 사업비 산정, 사업추진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보고회에서는 1단계로 2014~2019년 530척(내항 430척, 남항 50척, 평화광장 50척), 2단계 2020~2025년 250척(내항 80척, 남항 60척, 유달유원지 50척, 고하도 60척), 3단계 2026~2031년 240척(내항)의 마리나항만 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또 올 해까지 목포내항의 어선과 목포수협, 해경경비정 부두가 차질없이 북항으로 이전토록 하고, 향후 마리나항만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필요한 소요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요즘 관광패턴이 육지형에서 해상형으로 전환 추세에 있고, 목포가 천혜의 자연경관인 다도해의 시발점이란 점을 들어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제주, 부산 등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서남권 관광교통중심도시로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KTX와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구축돼 있어 관광객 집객 효과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마리나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조선 및 관련 산업의 집적화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종득 시장은 "마리나항만 시설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규모의 마리나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목포항 개항 이후 제2의 전성기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2010년 삼학도에 70억원을 들여 해상부에 50ft급 요트 32척을 접안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레포츠교육장, 육상 적치장(25척 수용 규모), 인양기 등을 갖춘 '목포요트마리나'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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