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서울경마공원 인근에 쇼핑·숙박·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개발한다.
3일 롯데는 과천시, 경기도 및 경기도시공사와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서울경마공원·국립과천과학관·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하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6년 착공, 2018년 완공된다.
이에 따라 롯데는 과천시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만5000㎡ 부지를 쇼핑·숙박·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광역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는 서초·강남·관악·동작 등 강남권은 물론 안양·군포·의왕 등 경기권에서도 동시에 접근이 가능해 광역상권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 가능하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과천시가 추진 중인 중점사업으로 지난 2013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표류해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과천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롯데는 복합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능력 등을 바탕으로 명품복합문화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천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사업관련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여가문화시설인 만큼 각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내를 대표하는 컬쳐몰(Culture Mall)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교통요지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과천시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명품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현재 롯데 1호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국내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 '롯데몰 수원', '롯데몰 송도' 등 복합쇼핑몰 사업과 '은평뉴타운 프로젝트', '마곡지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도 올 9월 오픈 예정인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를 포함해 '중국 롯데월드 선양', '중국 롯데몰 청두' 등 해외 복합 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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