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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돼도 못산다네, 랄프 로렌 자동차컬렉션

by SL. 2016. 8. 1.
2016.8.1

말을 타고 경기하는 '폴로' 그림으로 유명한 패션 비즈니스회사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랄프 로렌 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수집가다. 

그는 부가티, 알파 로메오, 벤틀리,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애스턴 마틴, 포르쉐, 페라리 등 세계적인 클래식 명차 60여 대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자동차 컬렉션은 품질, 희소성,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자동차 컬렉션은 구경조차 어렵기로 유명하다. 유럽에서도 2011년에서야 처음으로 전시회가 열렸을 정도다.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나온 클래식카는 17대에 불과했지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여긴 자동차 마니아들과 예술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의 자동차 컬렉션 중에서도 자동차 마니아들이 최고로 뽑는 베스트 5를 소개한다. 


1. 부가티 57 SC 애틀란틱 쿠페, 1938년 

단 4대만 제작됐고, 현재는 2대만 남아 있다. 자동차의 등 부분을 중앙으로 가로지르는 라인과 머드 가드(흙받이)에 원형 리벳이 줄줄이 박혀 있다. 차체의 루프에서부터 잘라져 나온 도어와 항공기에서 채용한 타원형 윈도는 내재된 파워와 스피드를 말없이 보여준다. 

 
맥라렌 LM (Photo Credit: Michael Furman)
▲ 맥라렌 LM (Photo Credit: Michael Furman)

2. 맥라렌 LM, 1996 

맥라렌 LM은 가장 뛰어난 현대적 슈퍼카이자 가장 희귀한 자동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맥라렌 F1 LM은 BMW 12기통 V엔진을 탑재해 691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발산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마일(131㎞)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했다. 

 
재규어 XKSS (Photo Credit: Michael Furman)
▲ 재규어 XKSS (Photo Credit: Michael Furman)

3. 재규어 XKSS, 1957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이싱카'라고 불리는 재규어 D타입의 로드카 버전이다. 71대밖에 생산되지 않은 희소성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화려한 경주 기록 때문에 재규어 모델 중 가장 소장 가치가 높다. 1957년 재규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대수가 소실됐고, 단지 16대만 어렵게 살아남았다.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쿠페 (Photo Credit: Michael Furman)
▲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쿠페 (Photo Credit: Michael Furman)

4.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걸윙 쿠페, 1955년 

자동차 도어가 위쪽으로 열리는 모습이 마치 새 날개와 같다고 해서 '걸윙'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 당시 최고의 유명 인사였던 소피아 로렌, 자자 가보르, 글렌 포드, 뮤지션 스키치 헨더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페라리 375 플러스 (Photo Credit: Michael Furman)
▲ 페라리 375 플러스 (Photo Credit: Michael Furman)
5. 페라리 375 플러스, 1954년 

당시 제작됐던 다른 페라리들과 마찬가지로구체적인 디자인 계획없이 탄생했다. 장인들은 페라리 공식 디자이너였던 피닌 파리나의 구두 지침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둥근 형태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1954년 르망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재색을 겸비한 스파이더로 유명해졌다. (Photo Credit: Michael Furman)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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