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1
가장 '젊은' 지역은 세종·'나이 든' 곳은 전남..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2.5%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젊은 지역은 세종시(36.3세)이고 가장 나이든 곳은 전남(43.7세)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인데도 인구가 118만여명으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117만여명)보다 많았다.재정자립도는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시가 83.0%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8.4%로 최저였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 행정자치통계연보(통권 18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연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개 분야 총 197개 통계표로 이뤄져 있다.
◇주민등록인구 전국 평균연령은 40.2세=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수는 5152만9338명으로 전년 대비 20만1422명(0.39%) 증가했다. 세대수는 2101만1152세대로 전년 대비 28만7058세대(1.4%) 증가했고 세대당 인구수는 2.4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은 전년보다 인구가 줄었고 나머지 11개 시·도는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전년보다 16만4776명이 증가한 1252만2606명이었다. 서울은 1002만2182명으로 8만1052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울의 인구는 지난 5월 999만5784명으로 줄어 28년 만에 ‘1000만 인구’가 깨졌다. 세종은 전년 대비 5만4759명이 증가한 21만884명으로 증가율이 무려 35.1%를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경기도 수원시가 118만46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울릉군은 1만153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0.2세였다. 연령별로는 44세가 94만6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평균 연령(5월 기준)은 세종시가 36.3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3.7세로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북 의성군이 54.1세로 가장 높았고 광주 광산구가 35.0세로 가장 낮았다.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옹진군으로 여성 100명 당 남성 130.8명이었고, 경북 영덕군은 여성 100명당 남성 90.6명으로 여성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3502개 읍·면·동=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는 17개, 기조는 226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하부 행정구역 수는 읍이 2개, 동이 6개 늘고 2개 면이 감소해 전년 대비 6개 증가한 3502개(읍 220, 면 1193, 동 2089)였다.
1인당 면적은 전국 평균 1947㎡이고 인구 밀집도는 서울이 1인당 60㎡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1만890㎡로 가장 낮았다. 하부 행정구역 인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10만9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이 11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면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4만5981명)이고 최소 인구 동은 서울 송파구 가락1동으로 950명이었다.
◇공무원 정원 102만명=
전체 공무원 정원은 전년 대비 1만1037명(1.1%) 증가한 102만1347명이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30만2070명이었다. 계급별 정원은 7급이 12만6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8급(12만541명), 6급(10만8994명), 9급(7만4298명) 순이었다. 지방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평균 171명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장애인 채용인원은 693명으로 2011년(209명)의 3배 이상 증가했다. 저소득층 채용인원도 458명으로 2011년(85명)의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2.5%=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규모는 순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조3235억원 증가한 184조5825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46조6075억원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운영비 24조3475억원(13.2%), 환경보호 18조1578억원(9.8%)이었다.
재정자립도는 52.5%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향상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시가 83.0%로 최고였고 울산이 63.8%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18.4%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서울 중구가 65.2%로 최고였고 경북 봉화군이 9.6%로 최저였다.
일반회계 세입 중에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과 자주재원(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조정교부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전국 평균 74.2%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향상됐다. 주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전국 평균 148만원이었다.
◇지방세 수입 15% 증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70조9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9조2528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20조8103억원(2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2억7844억원(18.0%), 재산세 9조2937억원(13.2%), 자동차세 7조721억원(9.9%), 지방소비세 6조27억원(8.4%) 순이었다.
취득세가 2011년에 비해 50%(6조9338억원) 증가해 세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지방소득세도 5년 동안 3조3069억원 늘었다. 지방공기업은 총 402개로 직영기업(상수도·하수도·공영개발·지역개발기금) 257개, 공사·공단 145개였다. 경기가 105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 39개, 경북 36개, 서울·강원 각각 31개 순이었다.
지방공기업 총 부채는 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도 65.2%로 전년(70.7%)보다 5.5%포인트 줄어 7년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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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731120149809
가장 '젊은' 지역은 세종·'나이 든' 곳은 전남..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2.5%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젊은 지역은 세종시(36.3세)이고 가장 나이든 곳은 전남(43.7세)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인데도 인구가 118만여명으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117만여명)보다 많았다.재정자립도는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시가 83.0%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8.4%로 최저였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 행정자치통계연보(통권 18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연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개 분야 총 197개 통계표로 이뤄져 있다.
◇주민등록인구 전국 평균연령은 40.2세=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수는 5152만9338명으로 전년 대비 20만1422명(0.39%) 증가했다. 세대수는 2101만1152세대로 전년 대비 28만7058세대(1.4%) 증가했고 세대당 인구수는 2.4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은 전년보다 인구가 줄었고 나머지 11개 시·도는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전년보다 16만4776명이 증가한 1252만2606명이었다. 서울은 1002만2182명으로 8만1052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울의 인구는 지난 5월 999만5784명으로 줄어 28년 만에 ‘1000만 인구’가 깨졌다. 세종은 전년 대비 5만4759명이 증가한 21만884명으로 증가율이 무려 35.1%를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경기도 수원시가 118만46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울릉군은 1만153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0.2세였다. 연령별로는 44세가 94만6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평균 연령(5월 기준)은 세종시가 36.3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3.7세로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북 의성군이 54.1세로 가장 높았고 광주 광산구가 35.0세로 가장 낮았다.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옹진군으로 여성 100명 당 남성 130.8명이었고, 경북 영덕군은 여성 100명당 남성 90.6명으로 여성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3502개 읍·면·동=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는 17개, 기조는 226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하부 행정구역 수는 읍이 2개, 동이 6개 늘고 2개 면이 감소해 전년 대비 6개 증가한 3502개(읍 220, 면 1193, 동 2089)였다.
1인당 면적은 전국 평균 1947㎡이고 인구 밀집도는 서울이 1인당 60㎡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1만890㎡로 가장 낮았다. 하부 행정구역 인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10만9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이 11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면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4만5981명)이고 최소 인구 동은 서울 송파구 가락1동으로 950명이었다.
◇공무원 정원 102만명=
전체 공무원 정원은 전년 대비 1만1037명(1.1%) 증가한 102만1347명이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30만2070명이었다. 계급별 정원은 7급이 12만6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8급(12만541명), 6급(10만8994명), 9급(7만4298명) 순이었다. 지방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평균 171명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장애인 채용인원은 693명으로 2011년(209명)의 3배 이상 증가했다. 저소득층 채용인원도 458명으로 2011년(85명)의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2.5%=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규모는 순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조3235억원 증가한 184조5825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46조6075억원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운영비 24조3475억원(13.2%), 환경보호 18조1578억원(9.8%)이었다.
재정자립도는 52.5%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향상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시가 83.0%로 최고였고 울산이 63.8%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18.4%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서울 중구가 65.2%로 최고였고 경북 봉화군이 9.6%로 최저였다.
일반회계 세입 중에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과 자주재원(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조정교부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전국 평균 74.2%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향상됐다. 주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전국 평균 148만원이었다.
◇지방세 수입 15% 증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70조9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9조2528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20조8103억원(2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2억7844억원(18.0%), 재산세 9조2937억원(13.2%), 자동차세 7조721억원(9.9%), 지방소비세 6조27억원(8.4%) 순이었다.
취득세가 2011년에 비해 50%(6조9338억원) 증가해 세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지방소득세도 5년 동안 3조3069억원 늘었다. 지방공기업은 총 402개로 직영기업(상수도·하수도·공영개발·지역개발기금) 257개, 공사·공단 145개였다. 경기가 105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 39개, 경북 36개, 서울·강원 각각 31개 순이었다.
지방공기업 총 부채는 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도 65.2%로 전년(70.7%)보다 5.5%포인트 줄어 7년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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