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관광트램 도입 추진

도, 행안부 관련 심사요청 철회  ,,  춘천역 인근 정거장 건설 계획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이 ‘이면계약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을 중심으로 하중도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순환모노레일 건설사업을 관광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한옥마을의 트램

동유럽의 관광트램

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한 ‘하중도 순환모노레일 건설사업’ 심사요청을 최근 철회했다. 철회 배경은 순환모노레일 운행시 운행 속도와 사업 확장성이 낮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광트램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관광트램은 무가선 자체 배터리로 운영되며 매립식 레일을 도입,레일 위로도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순환모노레일(시속 20㎞)과는 달리 최대 시속이 40㎞에 달하며 별도 노선이 필요 없어 춘천대교에서 바로 운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는 ITX춘천역에서 150m가량 떨어진 시유지에 관광트램 정거장을 건설,춘천대교를 따라 강원국제컨벤션센터 주차장∼레고랜드 테마파크 내부로 이어지는 약 2㎞ 코스를 복선구간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 7월 완공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춘천 명동일대를 아우르는 관광트램·레고랜드 버스(2층)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관광트램은 40인승 2대가 운영될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384억원으로 추산됐으며 도는 ‘지방비+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5억원을 편성,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용역 기간은 약 10개월이며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2년에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정승진 도 관광개발과장은 “관광트램이 도입되면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춘천 명동거리 등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9125

레고랜드 순환모노레일 대신 관광트램 도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