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판교 옆 '금토'·위례 옆 '복정' 등 개발소식에 문의 급증…정해진 곳 없는데, 투자주의 지적도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주택 1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개발 기대감에 해당 지역들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등의 사례도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 일각에선 공공주택 건립을 꺼리는 ‘님비현상’이 나타날 조짐도 엿보인다.
하지만 관계자가 말한 곳은 정부가 발표한 해당 지역이 아니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 바로 옆 땅’ 등을 내세워 매입을 권유하는 부동산 관계자들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어제 발표한 신규 9곳 외에 정해진 곳은 아직 없다”면서 “신규 지정된 9곳도 세부 위치와 규모 등은 논의 중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선 공공택지 지정이나 공공주택 건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주택이 건립될 경우 인근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서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희망타운의 경우 수서역세권에 620가구, 위례신도시에 400가구 등 전국에 5359가구가 당장 내년 중 사업승인을 받고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신혼희망타운에 공급되는 아파트값은 시세의 80% 수준이다.
로드맵 발표 이후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추가 공공택지 지정은 어디가 될까요” “위례신도시에 사는데 공공주택 공급이 (집값에) 영향을 줄까요” 등의 문의글이 계속 올라온다.
공공주택이 집값이나 인근 부동산시장에 반드시 부정적 요인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신혼부부의 경우 젊은 수요층으로 오히려 상권이 발달하는 등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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