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강원도/평창·강릉이야기

둔내역 지하통로 6m에서 12m로 변경

by SL. 2014. 10. 18.

2014.10.17

 

국민권익위원회(상임위원 권태성)가 16일 오후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 사업으로 신설되는 횡성군 둔내역의 지하통행로 확장요구 집단민원과 관련한 중재에 나섰다.

이번 민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둔내정거장 뒤편에 이주자택지 조성으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 안전사고가 발생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통행로 확장을 요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권익위는 횡성군 둔내면사무소에서 한규호 횡성군수, 지역주민, 김영하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성 상임위원 주재로 조정회의를 열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횡성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지하통로 폭을 기존 6m에서 12m로 확장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고위험도 없고 인근에 지방도가 계획돼 통행로 확장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횡성군은 역세권 개발 등을 위해 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차를 보였다.

현장조정회의를 주재한 권태성 상임위원은 “폭 6m 통로는 통행불편은 물론 정거장 동·서측을 차단해 지역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통행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의 계기도 마련됐다”며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민원해결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천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