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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강릉이야기

동해안 크루즈 관광시대 열렸다

by SL. 2015. 3. 30.

2015-3-30 

 

 

 

 

9월 동해항~중국 상하이 운항

 

도-中 스카이씨 크루즈 7만2천톤급 운항 합의
중국 칭다오 피얼 크루즈도 속초 3만톤급 등 추진
평창올림픽 계기 亞 크루즈관광 주도권 확보 총력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7만2,000톤급 크루즈선이 오는 9월부터 동해에 입항, 강원도가 급팽창하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인이 90%가량을 차지하는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1년 15만3,000여명에서 지난해에는 105만7,800여명으로, 3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었다.

도는 중국 스카이씨 크루즈(Skysea Cruise)사가 오는 9월부터 동해항을 기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운항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문순 지사 등이 지난 24일 상하이를 방문, 스카이씨 크루즈사 및 스카이씨 크루즈사의 한국총판인 KCL과 맺은 합의각서(MOA)에 따른 것이다. 이번 MOA는 법적 효력을 지니고 있다.

스카이씨 크루즈는 1억4,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크루즈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업체다. 스카이씨와 강원도해양관광센터(이사장:최문순 지사)는 우리 정부가 제정한 크루즈산업 육성 특별법 시행(오는 8월4일)에 맞춰 크루즈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양측은 세부적인 운항 노선, 크루즈 탑승관광객의 상륙 관광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중국 칭다오의 피얼(Pearl) 크루즈도 속초항과 동해항 입항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피얼 크루즈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려 했으나 피얼 크루즈 관계자의 항공편 문제로 협약을 다음 달로 미뤘다. 피얼 크루즈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3만톤급, 동해항을 기항으로 하는 7만톤급 크루즈 운항을 추진 중이다.

쉬페이싱 중국 상하이수상관광개발센터 이사장은 “중국의 크루즈 관광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중국 정부에서도 크루즈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강원도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 수요를 흡수할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크루즈 관광산업 파급효과는 지역경제 전체에 미친다”며 “제주와 부산 등에 비해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국내 최대의 크루즈관광 목적 방문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329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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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30

 

 

 

 

크루즈산업 왜 열광할까

 

94만명 왕서방들 1조원 통 큰 쇼핑

국내 관광객 1년 새 26만명 급증 … 89%가 중국인
기항지 지출액 1인당 1,625달러 미국인 10배 달해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제정한 `크루즈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중국 정부도 상하이와 칭다오 등 주요 항만에 대한 크루즈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루즈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은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이 마찬가지다.

각국이 크루즈 관광산업에 적극 뛰어드는 것은 중국인의 크루즈 관광 수요 급팽창이 가장 큰 요인이다.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가 연간 1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크루즈 관광 수요 증가세는 타 분야 관광수요 증가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7,872명에 달했다. 전년도의 79만5,000명에 비해 26만2,800여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89%인 94만여명이 중국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크루즈 관광 목적지가 우리나라인 셈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크루즈관광객 유치 목표를 120만명으로 잡고 있다.

크루즈관광객, 특히 중국인들의 높은 소비력도 각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가 열을 올리는 이유다. 한국관광공사의 `2014년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국내 기항지 쇼핑 지출액은 1인당 1,62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인(244달러), 미국인(176달러) 등과 큰 차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국내에서 지출한 금액은 1조1,200억여원이다.

파급효과가 관광은 물론 농수산업, 고용, 운송 등에 걸쳐 폭넓다는 점도 크루즈 관광산업의 특징이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329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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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30

 

시급한 과제는

 

동해안 항만시설 확충·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우선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강원 동해안 항만 크루즈 관광객은 통계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적다. 제주와 부산 인천 등에 크루즈 관광객이 몰려드는 상황에서도 동해안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항만시설'이 요인이다.

우리나라의 항만 육성정책은 수십년간 서남해안 중심으로 추진됐고, 이 결과 동해안 항만은 부산항이나 인천항에 비해 선박 수용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항만물류산업은 물론 크루즈관광산업 육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는 급증하는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8만톤급만 정박할 수 있는 부산 국제 크루즈부두에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440억원을 투자하는 등 서남해안 크루즈항 시설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동해안 항만의 경우 2011~2020년에 1조6,895억원을 투자하는 제3차전국항만 기본계획이 2011년 확정되면서 시설확충이 시작됐다. 하지만 기본계획이 완료된 이후에도 동해안 항만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은 3만~7만톤급이다.

화물선과 크루즈선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는 정부의 규제도 문제다.

크루즈 관광객들의 상륙 관광·쇼핑시설 확충도 절실하다.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계획된 아웃렛, 크루즈관광객들의 상륙시간인 `8시간에 맞춘 관광상품 개발' 등이 시급하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329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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