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7
전년동월比 12% 늘어
동해시 72% 최다 증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완전 개통 후 고속도로 직접 영향권에 있는 시·군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7월 한 달간 고속도로가 지나거나 연계되는 7개 시·군의 관광객을 자체 조사한 결과 968만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도권에서 동해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돼 해수욕장 관광객만 26만여명 늘었다. 이어 양양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73만5,000명, 속초시는 15% 증가한 160만2,000명, 강릉시는 5.6% 늘어난 372만3,000명, 홍천군은 7% 증가한 93만3,000명이 방문했다.
반면 춘천시와 인제군은 관광객이 줄었다. 춘천시는 87만명으로 10% 감소했다. 금한령 이후 남이섬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이 줄었고 스카이워크 등의 관광지 유료화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양양 구간 완전 개통으로 서울~춘천 구간의 교통 정체가 심화된 것도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제2경춘국도 조기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인제군은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북면 용대리 등 일부 지역의 공동화현상이 확인됐다. 13만3,00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2%(3,000명) 줄었다. 반면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4,000명이 증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역 명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 한번 제시해 준 것이다.
http://m.kwnews.co.kr/nview.asp?s=101&aid=217080600126
동해안 380만 인파 북적...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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