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강원도/춘천이야기

동계올림픽 시설 강원도 특징담는다

by SL. 2013. 2. 16.

동계올림픽 시설 강원도 특징 담는다

경기장 등 새로운 시설물에 `디자인 강원' 적극 도입

사후활용 비롯 관광활성화·주민생활수준 향상 연계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동계올림픽과 관광 활성화 및 주민생활 수준 향상 연계 등에 `디자인' 개념이 적극 도입된다.

도는 2007년부터 디자인 강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준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만희 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15일 “경기장을 대회 기간 수익성, 안정성은 물론 사후활용 과정에서도 관광산업 주민생활 컨벤션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특징을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할 것”이라며 “이는 도 전체를 하나의 숲으로 보고 동계 올림픽이라는 과실수를 배치하는 `디자인 강원'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등 새로 건설되는 시설물은 한국적이면서 강원도의 특징을 살림과 동시에 `강릉은 해 양, 평창·정선은 산악' 등을 감안해 디자인될 전망이다.

대회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및 도로변 경관, 상업시설 등에도 이 같은 디자인 개념이 적용된다.

국제회의도시로 육성되고 있는 평창(알펜시아)에 들어설 4만㎡ 규모의 국제방송센터 (IBC)와 2만㎡ 규모의 메인프레스센터(MPC)는 대회 후 컨벤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컨벤션시설이 들어서면 평창은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를 유 치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 도는 또 지난해 시작한 `동계올림픽 연계 시·군별 디 자인 공모사업'을 강화해 `가장 강원도다운 도시 브랜드 창출'이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효과를 만들 방침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각 시·군별 시범사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공모사업 분야는 올림픽 조각공원, 성화 안치대, 올림픽 트레이드 마크, 올림픽 조형물, 걷고 싶은 올림픽 거리 등으로 이를 도내 도내 각종 시설물 설치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자인 강원 자문단 회의를 조만간 열어 2018평창동계올림과 디자인 강원과 보다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자인 강원 프로젝트는 강원일보사가 2007년 5월부터 `강원을 디자인하자' 시리즈를 연재한 후 도가 이를 중장기 시책에 반영하며 본격화됐다. 도는 디자인 강원 프로젝트의 비전을 `녹색도시, 인간다운 삶'으로 정한 바 있다. 공간 영역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내외부 간 균형을 갖춘 도시공간 설계, 지역의 역사·문화 등의 상징 축 조성, 경제성이 보장되는 도시개발 등이 기본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