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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 VVIP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by SL. 2013. 7. 16.

30억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 활발한 동네 알아보니... 

대한민국 상위 1%, VVIP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실거래가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삼성동 ‘삼성 아이파크’가 그 뒤를 쫓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16건(7월12일 집계 기준)으로 , 이 중 10건의 계약은 강남구에서, 나머지 6건은 성수동1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성수동 1가에서 거래된 6개 단지는 모두 ‘갤러리아 포레’로 나타났다.

3~5월까지 각각 1건, 6월 3건이 계약됐다. 이는 상반기 계약된 초고가 아파트 3채 중 1채 이상이 ‘갤러리아 포레’라는 의미로 VVIP 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4390만원으로 공급 당시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전용 271㎡가 최고 실거래가인 54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기존 최초 공급가격에서 5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기도 하다.

인근 G부동산 관계자는 “도곡동, 압구정동 일대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다 새 집에서 살고 싶어 이사 오는 사람들이 많고, 고급 빌라에서 넘어오는 수요자도 더러 있다”며 “20가구 안팎인 빌라의 경우 입주민간 커뮤니티 형성이 어려운데, 갤러리아 포레는 230가구나 되다 보니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데 유리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 아이파크’가 1월과 4월, 6월 각각 1건씩 총 3건이 계약됐다. 또 도곡� ‘타워팰리스’는 1~3차까지 1건씩의 거래가 이뤄졌다.

2차가 1월, 1차와 3차가 5월에 계약서를 적었다. 이외 청담동 마크힐스1∙2단지 2건, 동양파라곤과 청담대우로얄카운티 III가 각 1건씩 거래됐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 35개 중 34개가 강남∙서초구에 위치했을 정도로 고급 커뮤니티는 강남권에 집중돼 있었다”며 “하지만 기존 강남 아파트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경기 불황 여파로 최고급 주택의 공급은 줄어들면서 강남을 떠나 새로 지은 고급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로 수요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초고가 아파트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