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12
道·감정원, 부동산 흐름 분석 / 올해 아파트 거래 4만5천건
전년대비 60% 가까이 줄고 / 토지거래는 전년대비 120% 증가
‘아파트’에서 ‘토지’로 돈 줄기가 바뀌고 있다.
올들어 경기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정체 내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토지 거래량이 급격히 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경기지역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20년 넘게 재테크 블루칩 역할을 해온 ‘아파트는 지고 땅이 뜨는’ 부(富)의 대이동이 시작됐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개발 족쇄가 채워져 있던 그린벨트와 농지 규제가 대폭 완화되자 임계점에 달한 아파트를 대신해 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토지 규제를 풀어 돈을 돌려하는 정부 정책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경기도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아파트 등 주택 거래량은 6만9천282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10만297건) 대비 69.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4만5천6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천436건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9.7%로 절반 가까이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토지 거래량은 5만2천901건으로, 전년도 동기(4만4천89건) 대비 120.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파트와 반대로 20%가량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다.
2014년도 같은 기간에는 3만6천287건의 거래량을 기록해 3년 연속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1월 1만2천751건(전년 동기 대비 125.2%), 2월 1만1천17건(131.4%), 3월 1만5천26건(122.3%), 4월 1만4천107건(106.6%)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박승안 한국감정원 수원지사장은 “현재 아파트에서 토지로 투자 대상이 변화는 변환기”라면서 “투자 가치가 줄어든 아파트 거래량은 감소하고 여유자금 옮겨간 토지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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