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경기도/구리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날개를 달았다.

by SL. 2013. 11. 12.

 2013.11.12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 '한고비 넘었다'

 

한강 수질오염 우려에 영향평가 유동인구수 반영키로
서울시와 갈등 일단락… GB해제·친수구역 고시 남아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올해 초부터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던 환경문제가 최근 해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사업부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친수구역 지정 고시문제만 남겨놓게 됐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월드디자인시티는 2009년부터 박영순 시장이 '구리를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해왔으나 막대한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리고 사업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어 투자자들은 망설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정부가 해당 부지를 친수구역으로 변경안을 예고, 관련 특별법에 모든 제한 사항을 한번에 처리, 행정절차를 2년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안에 사업을 본격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강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환경부와 서울시의 반대에 부딪혔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서울시와의 협의를 요구했고 서울시는 이 같은 의견을 내 또다시 난항을 예고했다.

더욱이 외국인 투자자가 친수구역을 수의계약으로 매입·임대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부결처리됐다.

구리시는 이에대해 서울시와의 협의에 적극 나섰고 지난 9월초 환경영향평가 하수 대책에 서울시가 요구한 유동인구수까지 반영키로 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친수구역 고시를 남겨놓고 있다. 국토부는 조만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친수구역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를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가지 문제만 해결되면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본격 추진이 가능해진다. 구리도시공사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보상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도 재상정돼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중이다.

월드디자인시티는 2단계로 나눠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천㎡에서 진행된다. 2016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도로, 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나머지 8조원을 들여 월드디자인센터 등 자족시설 조성이 마무리된다.

월드디자인시티에는 관련 기업 2천여곳이 입주하는 센터와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4천실), 주택 7천558가구 등이 들어선다.

연간 180여만명이 방문하고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명의 고용창출효과, 20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고 있다"며 "월드디자인시티는 구리가 100년을 자족하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기반사업"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디자인 수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를 꿈꾼다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데 이견이 없는 것 같다. 생산·소비·투자 등 어느 한 분야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경제성장률도 2%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고 그 당연한 결과로 고용상태가 좋을리가 없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특히 청년들에게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박영순 구리시장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이 어려운데다 일자리를 갖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갖지 못한데 있다.


답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있다. 고용이 곧 복지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률을 4%대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켜온 원동력인 제조업 가지고는 더 이상의 성장을 견인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최근 보도에 의하면 10억원 수출시 고용은 7명정도 증가하는데 그친다고 한다. 낮은 성장률(2%)도 문제지만 고용없는 성장이 더욱 큰 문제다. 그렇다면 결국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신성장산업을 발굴하여 일으켜야 한다. 그 것을 신성장동력 산업이라 해도 좋고 요즘 화두에 오르내리는 창조산업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여기에는 서비스, 관광, 문화콘텐츠, 금융, 법률, 의료 등이 포함되며 우리 경제의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이들 분야에 국가차원의 정책적 의지와 실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MB정부 출범때나 지금이나 제조업을 탈피해서 서비스산업 등 새로운 신성장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구호는 요란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진전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현 정부도 창조경제라는 이름으로 일자리 창출에 국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우리 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필자는 여기서 우리에게 전혀 생소한 아시아에도 아직 도입되지 않은 ‘노다지’ 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Hospitality Design 산업은 우리가 익숙해 있는 의류나 패션 Design 과는 전혀 다른 Design 산업으로서 호텔, 리조트, 고급주택 등에 사용되는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주문제작(Custom made)하고 이를 전시, 유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 수주량의 70%가 아시아에서 나오고 있고, 이 분야 아시아 시장의 규모가 우리나라 일년 예산규모인 연간 3000억달러(300조원) 정도로서 IT·BT 그리고 자동차 산업보다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산업 분야만큼은 아직까지 미국과 일부 유럽의 선진국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이 산업의 핵심시설인 Hospitality Design 센터가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따라서 그동안 아시아 거의 모든 국가들은 주로 미국의 디자인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구리시 환강변에 들어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구리시

 

구리시 한강변에 들어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MICE산업형 디자인 창조도시 건설을 목표로 세계 탑 수준의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이 분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원하고 있는 미국의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협회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 최초의 Hospitality Design 센터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2007년부터 구리시와 함께 ‘아시아 디자인 수도’ 역할을 수행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해외기업 및 외자유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곳 디자인센터에는 2000여개의 건축·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국제기업들이 입주하여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전시·마케팅하는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게 되며,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에서는 연간 50회 정도의 건축·디자인 관련 대규모 엑스포, 트레이드 쇼를 개최함으로써 연간 최소 180만명 이상의 이 분야 전문직종 외국인들이 방문하게 됨으로써 호텔·관광·쇼핑 등 소위 MICE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다.

앞으로 아시아 Hospitality Design 산업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에서는 호텔 등 고급 건축물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사양서(Spec-book)를 작성하게 되며, 디자인센터 주변 150㎞ 이내에 600여개의 보세 조립공장들이 설립되어 여기서 사양서대로 제품들을 조립·생산하게 된다. 이와 같은 건축 인테리어 및 내장재에 대한 디자인·주문·제작·전시·유통·판매등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이 분야 아시아 300조 시장을 겨냥한 엄청난 규모의 부가가치가 새롭게 창조될 수 있을 것이다.

작금들어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국내 200여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연간 2만5000여명의 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은 대부분 자기 전공분야에 취업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 제공함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산업과 접할 기회를 갖게 됨으로서 장차 많은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해외진출도 가능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자인 관련 분야의 취업은 물론 보세 조립공장 서비스·유통분야 및 MICE 산업분야에서도 청년 및 여성들을 위한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되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약11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게 된다.

특별히 전세계의 모든 대도시들이 도시발전의 가장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MICE 산업육성을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GWDC가 유치될 경우 COEX 및 KINTEX와 함께 한국이 아시아 MICE산업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연간 50회의 EXPO와 트레이드 쇼 그리고 연간 60회 이상의 Conference들을 개최하여 연간 최소 180만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 (전문가 집단)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놓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등 MICE시설에 피해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상기 방문객 중 70%이상은 워커힐, W호텔, 잠실 롯데호텔, 테헤란로에 위치한 호텔들에 투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어서 수도 서울의 경제 활성화 및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GWDC는 이와 같은 Design과 MICE 산업분야에 있어서 아시아에서 한국의 선두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그동안 선진국의 명품과 개도국의 저가 제품 사이에 샌드위치되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 가구·도자·섬유 등 관련 산업분야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서 이들 산업의 선진화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구리시는 지난 6년 동안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2000여개 해외기업 유치와 이곳에 직접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 중 6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회 (NCD International Advisory Board : NIAB)를 구성하여 운영중인데, 지금까지 2000여개 해외기업 유치와 20억불 외자유치에 대한 MOU가 모두 체결된 바 있고 지금은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정부의 사업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지난 7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부결되어 매우 유감스럽기는 하나, 이번 정기 국회에 법수정안이 다시 상정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주지하는 바이지만 외국 투자를 유치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GWDC가 3년후 완성 되었을 때 FDI(외국인 직접투자) 200억불이 유치될 터인데, 이는 건국 이래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외자유치 사례가 될 것이다.

이 사업은 2013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그린벨트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착수한 이래 그간 관계기관 협의를 모두 마치고 마지막 서울시와 환경부와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한강수질보전대책 문제로 서울시와의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지체되긴 하였으나, 서울시의 협의 공문이 오는대로 곧바로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협의과정을 마치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되면 그린벨트 해제와 친수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가능하게 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은 우리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당장 200억불 외자유치와 1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양함은 물론 향후 연간 300조원 이상의 아시아 Hospitality Design 시장을 장악함으로써 미래 국부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감당할 GWDC 조성사업이 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해 본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261344471&code=620109

 

 

 

구리시장 인터뷰 동영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00723035249146

 

 

구리시장 "세계가 주목하는 3대 디자인도시로 발돋움"

 

"월드디자인센터와 고구려테마공원, 생태테마공원을 종합한 'NCD 2015프로젝트'는 구리시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겁니다."

재임에 성공한 박영순(62) 경기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마지막 관선시장부터 민선 2기, 4기, 5기에 이르기까지 구리시에서만 무려 4번의 시장을 역임한 베테랑 행정가다.

그는 민선 5기를 맞이하며 "재선시장으로서 지난 임기 때 추진해온 정책과 비전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 추진중인 'NCD 2015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는 '글로벌 구리'로 가기 위한 첫걸음

"구리시 발전은 NCD(Nature, Culture, Design) 2015프로젝트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영순 시장은 민선 4기에서 추진해온 NCD 2015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NCD 프로젝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박 시장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최대 역점사업이다.

시는 마지막 개발지로 남은 한강변 그린벨트에 월드디자인센터가 들어서면 1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가 표방하는 디자인도시는 서울의 디자인도시와는 크게 다르다.

박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디자인'으로 꾸미겠다는 것이지만 나는 구리시를 이태리 밀라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은 세계 3대 디자인도시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겉으로 보이는 도시 이미지만 그럴 듯하게 꾸미는 것이 아닌 세계를 선도하는 디자인회사 2,000여개를 유치해 명실상부하게 세계속 디자인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 2015년까지 인구 25만의 자족도시로…가능성은?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인 한강변에 조성될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무려 6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그러나 시는 약 4년 전부터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추진해온 만큼 오는 2015년까지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LH공사를 통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8월 말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시는 이 부분도 낙관하고 있다.

박 시장은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곧바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외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리시의 경우 워낙 위치가 좋아 세계적인 디자인회사가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지방선거 직후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 갔던 미국 출장길에서 60여개 기업이 참여한 US Advisory Board를 구성하고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왔다"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컨트렉트 디자인 분야를 개척해 세계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까지 월드디자인센터 등 NCD 2015프로젝트가 완성되더라도 인구는 25만명 수준을 유지해 자족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적정 수준의 인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초지자체장 정당공천제 반대…시민에 도움 안돼

"취임하는 순간 당을 버렸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 4기 거센 한나라당 폭풍 속에서도 유일하게 경기도 시장·군수 가운데 살아남은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 시장이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이 기초지자체장의 정당공천제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장·군수가 당의 명령에 의해 당리당략을 따지다 보면 그로 인해 발생될 지 모를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군민에게 돌아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비록 공천을 받아 선거를 치렀지만 최소한 시장·군수는 취임하는 순간 당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만 따져서는 지역의 좋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다음 선거부터는 기초지자체장의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할 것"이라며 굳은 소신을 드러냈다.

◈ "싱가폴·스위스 못지 않은 명품도시로"

박 시장이 이끈 민선 4기 구리시 시정구호는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였다.

그러나 그는 민선 5기를 맞이하면서 시정구호를 '고구려의 기상! 세계속의 구리시!'로 수정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구리시의 경우 적은 면적에도 푸른 숲이 울창한 명산이 있고 한강과 왕숙천이 띠를 두르고 있는, 전형적인 명당"이라며 "싱가폴과 스위스처럼 작지만 강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NCD 2015프로젝트와 더불어 구도심지역인 인창·수택지구의 뉴타운이 완성되면, 빠르면 5년 이내 분당과 과천을 넘어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고구려의 기상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3.04.05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탄력 美 투자회사 5억달러 투자

 

미국 월가의 한 금융투자회사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5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GWDC사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유치국제자문위원회(NIAB)에 참석한 비바비나사 스티브 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HF캐피탈(Hickey Freihofner Capital)사'가 GWDC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F 캐피탈측은 구체적으로 1차로 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그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경우 융자 형식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NIAB 투자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티브 임은 이날 옴니호텔에서 있은 NIAB 회의에서 HF캐피탈 측 알렌 루이스 대표가 최근 자신에게 직접 보낸 투자의향 이메일을 전격 공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NIAB 멤버들은 한국 정부가 GWDC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통령 건의문을 발표했다.

NIAB는 이날 작성한 건의문을 박근혜 대통령 외에 국무총리, 정부 관계부처 장관실에 발송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리시 토평동 일대 170만㎡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13.03.08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구리시가 추진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구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재 사업추진중인 구리시 토평동 일대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지구내 172만1천723㎡를 3년간(2013년 3월 12일~2016년 3월 11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적인 거래를 억제하고 지가 급등을 사전에 방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은 7일부터 공고절차를 거쳐 허가구역의 지정은 공고한 날부터 5일 후 그 효력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구역에서는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토지거래가 가능하다. 또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되고 용도별로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가 발생한다.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는 경우 3월의 이행명령을 부여하고 명령 불이행시 취득가액의 10%범위내에서 이용의무 이행시까지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거래동향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투기가 성행하거나 우려가 있을 경우 주변지역까지 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