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한기호 국회의원, 산림청·국립공원에 협조 요청
관계기관, 하산로 긍정 검토 답변… 내달 초 논의
현재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방면으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곰배령 탐방로가 조만간 인제읍 귀둔리 방면으로도 하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인제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곰배령 일원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이 위치해 있어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하루 600명만 출입을 허용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곰배령은 해발 1100m의 야트막한 고지에 1652㎡의 평원으로 형성돼 있으며 계절별로 850여종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천상의 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알려지며 수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유림관리소가 출입인원을 인터넷 예약과 진동리마을에 각각 절반씩 배정·운영하면서 진동리 숙박업소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인제지역 주민들은 곰배령 탐방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 또한 곰배령 탐방이 진동리
방면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곰배령이라는 지명의 유래지인 곰배골(丁洞)이 위치하고 있는 인제읍 귀둔리는 전국적으로 유명 관광지가 된 곰배령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둔리 주민들은 곰배령의 최단
코스인 곰배골을 이용한 등산로도 개방해 줄 것을 인제국유림관리소와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한기호
국회의원(철-화-양-인)은 최근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협조를 요청, 최근 하산로까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라는 당초 목적이 있어 등산로를 개방하는 문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달 초 관계기관이 만나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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