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상징적 사업 정부 실무팀 구성, / 백마고지 ~ 군사분계선 11.7㎞
용지보상 완료·예산 전액 확보,, / 北 강원선·시베리아 열차 연결
철원 주민 각종 불편 해소 기대
정부가 경원선(서울~원산) 남측 구간 복구공사를 연내 재개한다.
도와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을 위해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연내 공사를 재개해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 같은 태도는 올해 초부터 감지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등 평화분위기 확산 이후 사업 재개 필요성에 대한 의사를 밝혀왔다.
해당 노선이 남북철도를 연결하는 상징적 사업인 데다 전 정부에서 진행됐다가 멈췄던 사업인 만큼 공사 재개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원선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8월 기공식을 개최했지만 2016년 5월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공사를 중지한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공사 중단 속에서도 2017년 4월 건축, 통신, 전력, 신호 분야 등 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올 4월에는 전체 412필지 54만7,710㎡ 규모에 대한 용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했고 총 사업비 1,791억원도 전액 확보해 공사 재개에 걸림돌이 없다.
특히 현장사무실도 완공된 상태여서 도는 정부의 재개 지시만 기다리고 있다. 경원선 복원사업은 철원 백마고지에서 월정리역까지 9.3㎞ 구간과 월정리역에서 군사분계선까지 2.4㎞ 구간 등 총 11.7㎞ 구간이다. 남북교류 확대 시 수도권~철원~금강산~러시아를 잇는 새로운 관광물류 루트로 북측의 강원선(평강~원산)과 연결을 통해 시베리아 횡단열차(TSR)와 이어진다.
철원지역에서는 경원선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면 민통선 영농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제5검문소가 북상되고 구 철원 중심가인 철원읍 관전리에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8051700083
2015.08.15 박근혜정부시설 경원선복원 착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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