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5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 동·서·북부 지역으로 신설·이전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설하는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각각 양주시와 김포시에 유치하는 것을 비롯, 부천시 옛 원미구청에 있는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로, 수원시 컨벤션센터에 입주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으로,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 있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5개 공공기관 유치 시·군은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 2곳,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2곳,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은 접경 지역 1곳으로 동·서·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균등하게 배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군 간에 유치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양주역세권 환승센터에 들어옴으로써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양주역세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 공공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들어설 곳은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인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에코센터(지상 3층)로 김포 한강IC와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가까워 접근성이 편리하다.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까지 동두천시 캠프 님블 군인 아파트 옆 반환 공여지 부지에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청 인근 민간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돌봄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내년 상반기에 여주시 종합보건복지타운 인근 상동179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동·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6월 말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후 8월에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2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유치 시·군들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제공 등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924MW1519024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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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지려고, 작정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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