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공간이야기/노후자금이야기

건강한 노후 역모기지도 대안…6억 주택 맡기면 월140만원 받아

by SL. 2012. 5. 10.

성공적 제2 인생의 조건

수입ㆍ현금 자산 없다면

 
이미 50대 중반이 넘어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 노후 생활비를 마련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면 어떻게 할까. 재취업으로 소득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여의치 않다면 현재 보유한 주택을 현금화하는 역모기지론을 고려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주택금융공사(HF)의 '주택연금' 상품이 있다. 2007년 7월 첫 도입돼 지난 5월 말까지 5441명이 가입했다.

◆60세 이상,9억원 이하 1주택자 대상

 

 

주택연금은 말 그대로 보유 주택을 담보로 잡히고 대신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는 것이다. 현재 60세 가장이 4억2000만원가량의 주택을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받기로 선택할 경우 사망 시까지 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6억원 가치의 주택을 맡기면 월 140만원가량을 받는다. 9억원 이하 1주택자가 대상이다. 만 60세 전에 가입할 순 있지만 60세가 돼야 연금 수급이 시작된다.

집의 소유권은 변하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그대로 살면 된다. 사망 시까지 연금 수령액이 주택가치보다 적을 경우 사후에 집을 경매처분하고 대출(연금수령액)을 갚은 뒤 남은 돈이 상속인에게 돌아간다.

◆민간 금융사 '즉시연금'도 고려할 만

주택금융공사가 2007년 주택연금을 내놓은 뒤 시중은행들의 역모기지론 판매는 중단됐다. '죽을 때까지(종신형)' 연금을 지급한다는 주택연금의 판매 조건과 경쟁하기 어려워서다.

김형목 주택금융공사 팀장은 "주택연금은 △수명연장 리스크 △금리변동 리스크 △주택가격 리스크 등 세 가지 위험요인을 안고 있어 민간 금융회사에서는 이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신 민간 금융회사들이 개발한 상품이 '즉시연금'이다. 부동산 대신 목돈을 받는 것이 차이점이다. 예컨대 3억원을 넣으면 죽을 때까지 매달 130만~140만원가량을 받는 식이다. 만 45세 이상이면 가입 · 수령할 수 있다.

즉시연금 가입을 위해선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6억원짜리 집을 3억원짜리로 줄여가고 나머지 3억원은 즉시연금에 넣거나,현재 집은 그대로 두고 퇴직금을 한 번에 넣어 연금화하는 방법 등이 가능하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가치가 높아질 것 같거나 상속인에게 집 한 가구를 물려주고 싶다면 고려할 만하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