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의 만남 코스모스축제 대박 기대
지난 주말 개최된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가 첫 주말과 휴일 동안 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게 만들면서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열리는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는 개최 장소가 삼척 시가지와 멀리 떨어졌다는 점, 다른 지역 가을축제와 겹친다는 약점을 모두 극복하며, 조선 역사가 태동한 준경묘·영경묘와 제왕운기를 저술한 천은사가 위치한 지역 특성을 살린 점이 다른 지역 코스모스축제와의 차별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축제 개막 첫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축제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조용했던 농촌마을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축제장 주변 도로 4㎞구간의 한쪽 차선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자, 축제위원회가 셔틀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주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가 펼쳐질 조지전 마을의 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체험프로그램, 고향체험프로그램, 역사·전통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스는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코스모스를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일부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개최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관광객들에게 시골정취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주차장 확충 등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풍성한 축제장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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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조선 왕조의 역사를 모토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는 삼척시가 맹방 유채꽃 축제의 대성공에 힘입어 가을꽃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소재로 12일부터 21일까지 삼척시 미로면 조지전 마을 15만㎡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자연과 역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는 체험프로그램, 역사·전통 프로그램, 고향체험 프로그램,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27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2일 오후 2시 트로트 인기가수 설운도씨와 지역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활동으로 지난 9일에는 관광버스들이 행사장을 찾는가 하면 전국 여행사 및 관광객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코스모스를 소재로 한 손수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코스모스 미로 미션, 역사·전통 프로그램은 조선역사 바로 알기, 코스모스 금관 만들기, 왕의 복식체험, 고향체험 프로그램은 삼베짜기 길쌈 시연, 두부 만들기 멧돌체험, 고향집 화덕체험, 디딜방아, 시골양떼체험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코스모스축제를 통해 주민소득과 연계하고,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준경묘와 영경묘, 이승휴 선생이 제왕운기를 저술한 천은사, 대금굴, 환선굴 등 삼척의 내륙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tour.samcheok.go.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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