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전철 21.95㎞ 공사 기본설계 돌입
서울 강남지역과 90분대 연결… 복선화 여론 고조
최근 여주~원주 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원철도의 첫 서울 강남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금껏 경춘선, 중앙선, 강릉선 KTX까지 도내 철도 노선은 강북의 청량리역이나 상봉역과 연결됐지만, 여주~원주 전철이 개통되면 비로소 서울 강남과 성남 판교 등 수도권의 신흥상권과 곧바로 연계된다.
전문가들은 여주~원주 전철은 서울의 경제력이 집중된 강남권과 90분대에 연결, 기존 강북과는 다른 산업과 관광 면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가까워진 접근성 탓에 일명 `빨대 효과' 또한 우려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여주~원주 21.95㎞ 구간 전철 공사에 대한 기본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실시설계와 보상, 본공사를 벌여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만 5,299억원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2016년 운행을 시작한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결, 서울 강남까지 약 1시간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성남 판교까지는 1시간10분대다. 여주~원주 철도가 놓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원주권 부동산의 가치가 부각돼 거주지 이전에서부터 기업 이전까지 원주지역 도시 성장의 호재가 기대된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박사는 “2023년 원주시와 강남권과의 전철 연결은 강원권으로는 매우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한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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