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최우수축제 선정

2014-12-27

 

 

 

 

경기 가평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은 2009년~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문화체육부는 올해 최우수축제로 선정해 해를 거듭할수록 무한가능성을 가진 국가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가평군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경제·문화·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청회의실에서 지난 26일 오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6만명이 방문해 232억원의 직접효과와 227억원의 간접효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또 지난해에 비해 1일 방문객은 28%,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5억원(7%),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효과는 43억원(23.4%)이 증가했다.

특히 11회에 접어들면서 흑자를 내 음악축제로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은 줄어들고, 협찬 및 티켓판매 등 수입금이 늘어나면서 1억3000만원의 순익을 창출했다.

문화의식도 높아지고 참여의 폭도 넓어졌다. 조종중학교 현악부를 비롯한 지역의 5개 초·중학교 음악팀이 재즈무대에 서 음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재즈와 관련한 재즈사과, 재즈와인, 재즈 막걸리, 자라섬 뱅쇼, 재즈 컵 불고기, 재즈 밥상에 이르기까지 지역농산물과 융합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지역특수를 누렸다. 또 재즈택시를 비롯해 재즈 극장, 재즈머리방과 음식점, 게스트하우스까지 수익 창출이 이어졌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10년 전 우려가 지금은 성장 동력이 되고 가평의 효자가 됐다"며 "축제의 가치가 주민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깊이 있고 세심하게 고민해 나감은 물론 음악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27_0013381218&cID=10804&pID=10800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news&DA=SBC&cluster=y&q=%EA%B0%80%ED%8F%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