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1
6월까지 법원 조정안 이행 뒤 보상…내년말 착공, 2021년 준공
그동안 자금난에 부딪쳐 중단상태였던 평택 브레인시티조성사업이 평택도시공사의 사업참여로 본격 재개된다.
이 사업은 6월까지 법원의 조정권고안 이행을 거쳐 2021년 완공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재개를 위해 지난달 31일자로 평택시 도일동 일원의 산단조성계획을 변경승인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주)가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의 조정권고안 조건인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과 책임준공 약정 조치를 이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앞서 브레인시티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2014년 4월 산업단지 지정해제와 함깨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고, 브레인시티개발(주)는 이에 맞서 같은해 5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이에 2015년 5월 △산업단지 취소처분 철회 뒤 270일 이내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체결 △처분 철회 뒤 300일 이내 공공 SPC 변경 △처분 철회 뒤 330일 이내 공공 SPC 자본금(50억원) 납입 △처분 철회 뒤 365일 이내 사업비 1조500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 체결 등 4가지 조정권고안을 제시해 사업재개 발판을 마련했다.
산단계획 변경승인고시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브레인시티개발(주)(482만4912㎡)에서 평택도시공사(1단계 146만4083㎡), 브레인시티개발(주)(2단계 336만829㎡)로 변경됐다. 이 사업은 2007년 경기도, 평택시, 성균관대간 협약에 의해 추진됐으나 금융위기 등 여파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개발방식도 당초 민관합동개발(민간 80%, 공공 20%)에서 1단계 공영개발, 2단계 민관합동개발(민간 80%, 공공 20%)로 조정됐다.
준공기간은 1단계 2021년 6월30일, 2단계 2021년 12월31일로 변경됐다.
평택시와 브레인시티개발(주)는 6월까지 나머지 약정조건을 이행하고, 연말께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내년말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산단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성균관대 사이언스 캠퍼스와 공동주택 1만4000가구,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사업이 시행자 등 변경을 거쳐 6월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간다”며 “정상적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내년말 공사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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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홈페이지 고시 /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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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힘찬 날개 짓 재생시간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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