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08월28일
연결다리 잇따라 건설… 화개해운 등 도선사업자 줄 폐업 예고
인천시 강화군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40년동안 주민의 한이 풀렸다. 이로 인해 본도 창후리~교동면 월선포 선착장간 도선을 띄웠던 화개해운이 문을
닫았다.
강화군이 착공 6년 만인 지난 6월 교동대교를 개통하면서 승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890억원이 투입된 교동대교는
본도인 양사면 인화리~교동면 봉소리간 3.44㎞에 폭 13.85m의 왕복 2차로의 교량이다.
인천지역에 연륙교와 연도교 건설계획이 줄을
이은면서 도선 사업자들의 잇따른 폐업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도선 항로는 5군데 ㈜삼보해운의 강화본도 외포리~삼산면 석모도와
강화본도 선수리~석모도 보문, 세종해운㈜의 월미도~영종도간·영종 삼목~옹진군 북도면 신도~장봉도, 무의도해운㈜의 잠진~무의 항로, 소야도 이장이
운항하는 덕적도~소야도 항로 등이다.
이중 ㈜삼보해운의 선수리~보문 항로에 모래가 쌓여 배를 운항을 못하고 있다.
역시 ㈜삼보해운의
강화본도 외포리~삼산면 석모도간 항로도 3년 뒤에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849억원을 투입해 강화
본도 내가면 황청리~ 삼산면 석모리간 길이 1.41km(폭 11m 왕복 2차선)의 삼산연륙교를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삼산연륙교가
완공되면 강화도의 도선은 완전히 사라질 공산이 크다.
잠진~무의 항로도 2017년 말이면 폐쇠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오는 7월 중 착공해 2017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는 총연장
1.6㎞(교량 1.3㎞, 접속도로 0.3㎞) 왕복 2차선 규모로(폭 8~12m),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무의도해운측은 연도교 건설에 따라 ‘유선 및 도선사업법’이 정한 보상에 대비하고 있다.
덕적~소야간 항로도 2017년이면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옹진군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덕적 진3리~소야도간 연도교 착공을 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도교는 길이 1.137㎞, 왕복 2차선이다.
이어 삼목~신도·장봉도 항로도 존속도 위태롭다.
신도와 장보도 등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영종도와 북도면 섬간 연결도로 건설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또 인천지역에 연륙교와 연도교 건설계획이 잇따르면서 배를 타고
갈매기에 새우깡을 던저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개해운이 지난 6월 23일 운항을 중단하고
도선 면허를 철회했다.
화개해운은 창후리에서 월선포 항로에 화개 1·3·5·7·9호를 운항해왔었다.
http://naewoeilbo.com/detail.php?number=80570&th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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