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송산그린시티 Smart Water City 구축

2016.3.8

K-water, 송산그린시티 Smart Water City 구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송산그린시티를 건강한 물의 도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로 구축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는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공급 전과정에 ICT를 접목, 수량·수질의 과학적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 체계가 구현된 물의 도시를 말한다.

K-water와 화성시, 대방건설, 반도건설, 일신건설, 라인건설 등은 9일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K-water 송산건설단에서 '송산그린시티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K-water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ICT 기반의 스마트 워터 시티모델을 송산그린시티에도 구축하기로 화성시와 공동주택건설사가 뜻을 함께 하면서 시작됐다.

K-water와 화성시, 건설사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새롭게 건설되는 도심은 물론 공동주택에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각 가정까지 건강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실시간 물 사용량과 수질 정보 제공 등으로 입주민들의 수돗물 음용 환경 개선·이용 편의를 돕게 된다.

송산그린시티의 수돗물 공급시설은 관로 복선화 및 비상연계 등을 통해 언제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구축되고 상수도관망운영관리 시스템, 수질자동측정기, 자동드레인, 관세척 인프라 등이 설치돼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또 공동주택에는 스마트미터링, 저수조 수질모니터링시스템,  세대별 물 사용량 및 수질 정보 제공을 위한 홈오토메이션 및 수질전광판, 언제나 쉽게 수돗물 음용이 가능한 음수대 등이 설치돼 입주민들이 수돗물을 보다 더 안심하고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미터링은 계량기에 무선통신이 가능한 통신장비를 부착해 원격으로 사용량, 누수 발생 등을 실시간 감지 가능하다.

정학동 K-water 송산건설단장은 "스마트 워터 시티 기반의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내 상수도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신뢰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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