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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GTX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C 사업 ‘시동’… 국토부, 기본계획 용역

by SL. 2019. 5. 7.
신설 역세권 향후 발전계획 타당성·민자 적격성 등 검토
수송 수요 예측 모형도 개발 2021년 착공위한 사전 절차

예비타당성조사라는 ‘큰 문턱’을 넘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사업 진행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는 민자사업 추진ㆍ역 신설 등을 검토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2021년 착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기술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해당 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행정절차다.

이와 관련, GTX C 노선은 수원과 양주 덕정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총 연장은 74.2㎞이며, 일반철도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를 견인할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46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민자 적격성 검토 등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기 철도망 정비계획, 주변 도로망의 신설 및 확장 등 개발계획을 분석한다. 신설 역에 대한 역세권, 향후 발전계획, 수요유발 등을 분석해 역 건설 타당성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교통체계의 도입 및 개선에 따른 장래의 수송수요, 수단별 분담률, 전환수송율 등을 고려한 수송수요예측 모형을 개발한다. 특히 민간자본의 참여를 위한 민자 적격성 검토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과업지시서에 철도교통 민자환경 변화를 반영해 사업방식, 요금체계, 수익률 등 변수를 고려해 적격성 판단 및 최적의 실행 대안을 제시하라고 명시했다.

1년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비롯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GTX C 노선에 대해 총 사업비 4조 3천억여 원이 투자, 2021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개통 목표시기는 2026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 역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이 이번 과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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