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대곡역세권, GTX 계기로 7년 만에 재추진 , 서울역북부·수서·동탄 등 역세권 사업 속속
대곡역, '수도권 서북부 광역 중심' 5개 노선 복합환승센터
서울역 북부, 10년 표류…컨벤션센터 등 1조3000억 투자
수서역세권 개발 본격화, 용인역엔 390만㎡ 경제신도시
대곡역세권 개발이 진행될 경기 고양 덕양구 대장동 일원.
대부분 그린벨트로 지정된 농지나 나대지로 이뤄졌다.
경기 덕양구 대장동 지하철 3호선 대곡역 앞. 역 주변 드넓게 펼쳐진 농지 위에 비닐하우스가 서너개씩 짝지어 있었다. 현재 이곳 180만㎡ 일원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있다. 정부가 2011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계획 수립이 늦어지면서 그린벨트가 제때 해제되지 못했다. 사업도 사실상 몇년째 중단됐다. 그러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역세권 개발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이 다시 추진된다는 소식은 지난해 말부터 들려 땅 주인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GTX A노선이 완공되면 대곡역은 교통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A노선 역세권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GTX·지하철·버스를 아우르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10년째 표류하던 서울 북부역세권 사업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다시 시작된 ‘대곡역세권’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