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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GTX A·C노선 평택연장 속도 낸다

by SL. 2023. 6. 5.

C노선 천안까지…사실상 확정

국가철도계획 반영 시 국비지원

A노선 연장은 평택시 단독추진

사업비 2000억원 확보가 과제

국토부 GTX연구 6월 말 완료

7월 제5차 철도계획용역 착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평택 연장이 서서히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6일 GTX A·C 노선 연장 관련 회의를 열어 평택시를 비롯한 동두천시·화성시·오산시·천안시·아산시 등 6개 지자체와 노선 연장, 사업비 분담 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GTX 관련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국토부는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GTX 연장·신설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평택시  A노선 2028년,  C노선 2032년,  개통을 목표로 국토부 협의와  예산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시는 GTX A·C노선 평택연장이 지난해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토부 연구용역에서 타당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7월 이후 평택연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노선의 경우 충남 천안·아산 연장이 반영됐기 때문에 평택연장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건은 C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31~2040)에 반영될지 여부다.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5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니만큼 제5차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된다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지자체들은 역사 건립이나 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7월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2025년 중반에 제5차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재곤 도시철도과장은 “C노선 평택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되면 철저하게 준비해 2031~2032년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노선은 평택시 단독으로 노선을 연장하기 때문에 시가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 시가 사업비를 부담할 경우 철도망 계획 반영 없이 바로 추진이 가능해진다. 현재 사업비는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현재 진행 중인 SRT차량기지·SR본사 평택 유치 등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면 사업비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재곤 과장은 “현재 A노선 평택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토부 GTX 계획이 확정되면 평택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밟아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GTX A·C노선 평택연장이 이뤄지면 현재 추진하는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곤 과장은 “현재 평택지제역은 SRT와 1호선 전철, 광역버스가 정차하고 있으며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GTX A·C노선까지 유치한다면 평택시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주민의 교통 편의는 큰폭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