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0
신도시 복판 2곳에 3천600여기 안치
“경관 해치고… 발전 속도 더딜 우려” / 주민들 “탄현면 이장 적지” 대안 제시
수도권 급행철도인 GTX A 노선 파주 연장사업 내년 착공에 대해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본보 10월10일자 3면) GTX 운정역이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운정신도시 내 공동묘지 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GTX로 운정신도시의 급격한 도시 팽창이 예상되지만, 공동묘지로 도심 발전 속도가 더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25일 LH 파주사업본부와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GTX A 노선 파주 연장사업 구간(킨텍스~운정신도시 6.7㎞ 사업비 4천400억 원)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평가 통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는 2023년 완공 가능성이 커지자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각종 형태의 묘지 이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장을 원하고 있는 묘지는 (재)일산공원묘지 내 3천500여 기와 파주시립묘지인 동패동 산 167의 2 일원 100여 기 등이다. 이들 묘지는 운정신도시 개발 훨씬 전인 지난 1960년대 조성됐다. 그러나 이들 묘지는 LH가 지난 2008년 지구 지정으로 애초 내년까지 5조8천억 원을 투입해 개발하려던 운정신도시 3지구(713만6천818㎡) 한복판인 GTX운정역 인근에 있다.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파주시의 관련 연구 결과, GTX는 13조 원(개발된 운정1~2지구와 개발 예정인 3지구 포함) 운정신도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운정~강남 공간적 제약을 해소 시켜 파주 성장 잠재력을 3배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경관을 망치고 있고 진행되는 운정3지구 조성공사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장을 요구했다.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대안도 제시했다. 파주시가 최근 봉안당 설치변경신고를 허가, 관련 절차를 받고 있는 탄현면 소재 동화경모공원을 이장 적지로 꼽았다. 동화경모공원은 파주시가 기존 신규 봉안당 불허에도 이미 지난 1995년 허가된 지역이라 2만4천584기가 추가로 봉안되는 증축허가를 받았다가 파주 시민 7천889기가 들어서도록 조건도 붙였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동화경모공원의 봉안당 증축은 지난 1995년 9월 처음 허가 당시 77만9천㎡으로 당시 소진하지 못해 이번에 관련 법절차에 따라 추가로 변경허가를 내 준 것뿐이다. 동패동과 일산공원묘지의 동화경모공원 입주는 파주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땅값 오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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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연장 GTX A노선 내년 착공 ‘청신호’
http://blog.daum.net/jds503/763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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