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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GTX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따라 집값 꿈틀

by SL. 2020. 12. 29.

킨텍스역 인근 반년새 4억 뛰어.., 기본 계획만 나온 C노선에도

의정부 분양권 2억 프리미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가시화하면서 서울 외곽의 관련 지역 집값이 영향을 받고 있다.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하는가 하면,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는 수억 원대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 매매가 이뤄지는 중이다.

 

GTX가 획기적인 생활 편의를 가져다 줄 개발 호재임에는 분명하지만 완공과 개통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대림2차 전용 198㎡는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005년 입주를 시작했는데, GTX A 용인역이 들어서는 입지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보정대림1차의 비슷한 전용면적(192㎡) 물건은 지난 6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난 17일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3단지 전용 208㎡가 16억5000만원에 거래되기 전까지 용인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였다. 용인 신축 아파트 단지가 넘지 못했던 15억원의 벽을 준구축 단지가 가장 먼저 돌파한 것이다. 

 

GTX발 개발 호재는 수도권 전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GTX A노선 일산 킨텍스역도 인근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19일 일산 킨텍스 원시티 3블록 전용 84㎡(19층)는 14억원에 거래됐다. 킨텍스 원시티 3개 블록은 GTX 킨텍스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6월 같은 전용면적 물건(26층)은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년 새 4억원 이상 값이 오른 셈이다.

 

GTX B노선과 C노선 정차역 인근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다. GTX B노선 평내호평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남양주 평내호평역KCC스위첸 전용 84㎡는 최근 6억8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거래된 같은 전용면적 물건이 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년 새 1억원 이상 올랐다.

 

GTX C노선 의정부역 인근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 59㎡도 분양권이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8000만원으로 최근 2억원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완공과 개통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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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2/1327563/

 

킨텍스 인근 14억, 반년새 4억 껑충…GTX따라 집값 꿈틀

킨텍스역 인근 반년새 4억 뛰어 기본 계획만 나온 C노선에도 의정부 분양권 2억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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