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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대책` 최대 수혜…동탄2신도시

by SL. 2012. 5. 23.

`5·10 대책` 최대 수혜…동탄2신도시 날아오른다 

이르면 다음달 말 청약계약후 1년 지나면 분양권 전매…분양가 3.3㎡당 1050만원 전망투자 가치는국내 최대규모 신도시 장점…산업단지 등 배후수요 풍부교통 인프라도'굿'수도권 고속철도 완공 땐 서울까지 20분이면 'OK'

정부가 ‘5·10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단연 동탄2신도시다. 투기지역 해제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강남권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분양권 전매제한 기준이 완화된 동탄2신도시의 경우 당장 유용한 청약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 이르면 다음달 말 청약에 들어가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는 계약 후 1년이면 자유롭게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동탄1신도시 아파트 시세보다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탄2신도시의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본다. 단기(1년) 투자로 이익실현이 가능한 조건에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최대 수혜올해 동탄2신도시에 나올 물량은 총 1만4000여가구에 이른다. 내달 29일 1차로 GS건설,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가 5519가구를 동시분양으로 공급한다. 이 중 롯데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소형아파트가 이번 5·10 대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 내의 85㎡ 이하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어서다.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동탄1신도시의 시세가 3.3㎡당 1200만원 안팎이어서 현재 시세가 유지된다면 동탄2신도시 청약 당첨자들은 1년 후 분양권 전매를 통해 3.3㎡당 150만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올해 동탄2신도시의 분양 예정인 물량은 모두 민영주택이어서 청약 예·부금과 주택청약종합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역우선공급 원칙에 따라 화성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에 20%가 각각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돌아간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며, 일부 추첨제 물량은 가점 없이 일정 청약순위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물량이 75%, 추첨제는 25%다.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와 추첨이 반반이다. ◆투자가치 있을까부동산 전문가들은 동탄2신도시의 입지여건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전매차익을 넘어 중장기적인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급의 신도시라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탄2신도시의 총 면적은 2401만4896㎡로, 11만5323가구(28만명)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탄1신도시와 통합 개발되는 인근 동탄일반산업단지를 합하면 3500만㎡로 지금까지 가장 컸던 분당신도시의 1.8배에 이른다.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자족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동탄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일반산업단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등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전자 등 첨단기업체와 가까운 데다 평택항, 평택·천안 유통단지 등도 멀지 않아 산업·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당장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오산~영덕 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서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수서~평택을 잇는 KTX 동탄역,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계획돼 있다. KTX 동탄역을 지나는 수도권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다만 교통 인프라 기능을 모두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예컨대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KTX동탄역)는 2014년에, 제2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은 2020년에 각각 완공된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신도시 규모가 메가시티급인 데다 교통 인프라가 계속 확충될 계획이고 자족성도 뛰어난 만큼 서울 남부권과 평택, 천안을 잇는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2014년 이후에도 분양 이어져내달 동탄2신도시의 첫 분양 이후로도 쏟아져 나올 물량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말고도 하반기에는 대우건설, 한화건설, EG건설, 대원 등 7개 업체가 분양 대열에 합류한다. 개별 분양방식으로 7000가구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만큼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을 견인하는 바람몰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말부터 분양공고를 통해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아파트 1만698가구를 지을 수 있는 11개 필지를 연말까지 단계별로 공급한다.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택지로 구성돼 있다. 공급대상 필지의 총 면적은 67만㎡에 이른다. LH 관계자는 “택지 공급시기와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5년간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수도권 남부의 중심…2014년 KTX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 

동탄2신도시는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 주변 개발의 확장축으로 경부고속도로 라인을 주목하고 있다. 광역주거벨트가 분당 판교 광교에 이어 동탄신도시까지 확장되고 있어서다. 첨단 자족형 복합도시인 동탄2신도시가 분양을 앞두면서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규모나 단지 구성면에서 2기신도시 중 가장 빼어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남부 개발축의 핵심인 동탄2신도시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부동산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LH 제공

◆동탄1·2신도시는 인구 41만명의 거대 도시2000년대 들어 동탄1신도시를 포함한 제2기 신도시 건립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주택시장의 불안정은 지속됐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6년 11월 ‘11·15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 분당급 이상의 신도시 건설검토했다. 2007년 6월 1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다핵분산형 균형발전을 위해 동탄2신도시 개발사업이 발표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 중인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공간구조를 재편,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의 서울 중심 집중 구조에서 다핵연계형 공간구조로 개편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 면적 가구수 인구 등 모든 면에서 기존 1·2기신도시를 압도한다. 24㎢ 규모인 동탄2신도시는 11만5000가구, 28만6000명 인구를 수용한다.동탄2신도시의 영역을 단순히 2지구에 국한해서는 안 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동탄2신도시는 동탄1신도시, 동탄산업단지와 합쳐져 유기적인 도시로 건립된다. 동탄1·동탄2·동탄산단이 합쳐진 면적은 35㎢로 분당의 1.8배에 달한다.가구 수도 마찬가지다. 2007년 입주를 시작한 동탄1신도시는 현재 4만1000가구, 12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동탄2신도시와 합치면 총 인구가 41만명을 넘는다. 인구 50만 도시는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아 행정자치적인 면에서도 웬만한 시와 맞먹는다.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동탄2신도시의 개발 목표는 도시경제 자연환경 기능 아름다움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남부지역 중심도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광역교통허브와 고차기능이 복합개발되는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 △글로벌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수도권 남부 첨단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적 세계화 실현을 위한 한국적 신도시 정체성 확립과 구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진화도시 조성 등 4가지 기준을 정했다. 개발 목표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신도시 건설 노하우를 집결, 신도시 전체 면적의 50%에 가까운 11.5㎢를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특화 방안을 수립해 차별화된 도시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는 동탄2신도시의 최대 강점이다. 2014년 KTX가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전국 모든 지역을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건설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된다.동탄2신도시는 물리적인 거리보다 심리적인 거리 측면에서 다른 신도시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는다. 일산신도시는 동탄신도시보다 입지가 서울과 가깝지만 출퇴근 때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마다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 반면 동탄2신도시의 경우 서울, 인천공항 등 주요 지역과 광역교통으로 연결되고, 광역급행철도인 KTX와 GTX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다. 광역간선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지역 간선도로로는 오산~영덕 간 고속화도로, 국지도23호선 등이 구축됐거나 구축될 예정이다. 남북으로 연결된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어 호남, 영남, 세종시와의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교통 요충지에 들어설 첨단 광역환승시설과 도로, 철도, 대중교통의 통합환승체계가 구축되면 10분 이내에 KTX, 신교통수단, 버스, 자전거 간 환승이 가능하다. ◆걸어서 출퇴근…직주근접 자족신도시수도권 1기 신도시는 자족기능 및 서울 연결 교통망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자족기능 및 교통망을 갖추지 못한 신도시는 베드타운 역할을 벗어날 수 없다. 주거·업무·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자족형 복합도시로 완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2기 신도시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2기 신도시 중 가장 큰 동탄2신도시의 경우 상업업무 및 도시지원용지가 9.7%이며, 인근에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실질적 자족기능은 2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적인 첨단지식산업과 테헤란로 수준의 업무시설용지(27만㎡), 테크노밸리(143만㎡), 동탄산업단지(197만㎡),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150만㎡) 등을 갖춰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에 인접한 첨단지식산업시설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 기흥공장, LG전자 등 핵심기업 및 협력 제조업체 783개가 있다. 정보기술(IT)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등 지식기반제조업 및 주력기간산업도 밀집돼 있다. 향후 글로벌기업, 컨벤션센터, 호텔, 종합병원 등이 유치되면 최대 21만명의 인구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동탄2신도시는 높은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구현한다. 분당, 일산의 녹지율이 20% 정도에 불과한 데 반해 동탄2신도시의 녹지율은 31%에 이른다. 또한 인구밀도 119명의 중저밀도 신도시로 개발돼 인구밀도 199명인 분당신도시보다 여유로운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 자족기능 높이는 `특별계획구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중심 상업·업무지…KTX·GTX역사 건립동탄 테크노밸리R&D시설·외투기업단지등자리잡아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수변공원·문화·쇼핑시설 복합 조성

문화디자인밸리음악·박물관·미디어 3M테마로 개발

 

동탄2신도시에는 모두 7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있다. 동탄2신도시를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시키는 특화 요소들이다. 이 중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밸리 등 4개의 특별계획구역은 동탄신도시의 자족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상업 및 업무지역이다. 이곳엔 KTX와 GTX 복합역사가 건립된다. 백화점, 멀티플렉스,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복합개발과 함께 광역환승시설이 도입된다. 동탄2신도시 내 자족기능을 보강하고 수도권 남부의 중핵 기능을 맡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는 도심의 상징성을 구현하는 신도시의 랜드마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동탄 테크노밸리는 경기 남 부 산업의 거점지로 거듭난다. 연구 및 벤처시설, 외투기업단지, 기업지원시설 등이 자리를 잡아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합한 기업 환경을 갖추게 된다.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 지구 내 외투기업 등과 연계해 첨단공장, 연구·개발(R&D), 벤처시설이 집적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수변공원·문화·쇼핑시설이 복합된 동탄2신도시의 남부 지역생활권 중심지로 조성된다.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관람, 휴게,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어디서든 접근하기 쉬운 친수공간으로 계획했다.  

전체부지의 47%가 공원 녹지 및 수변으로 형성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수변생태를 보존하고 수변공원과 연계된 녹지공간을 조성, 삶의 질 향상 및 수변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에는 한국적 수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수변축과 녹지축을 최대한 보전하고 물을 중심으로 한 근린공원이 조성되도록 했다. 근린공원은 개방형 공간구조를 기본으로 계획하되 도시민에게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소규모 숲을 여럿 조성한다. 문화디자인밸리는 동탄2신도시 문화공간 조성의 중점 개발 계획으로 음악(Music)·박물관(Museum)·미디어(Media) 등 3M을 테마로 한다.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 테마공원, 캠퍼스타운, 청소년 문화거리, 어린이 문화마을 등 가족과 청소년 생활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동탄1지구와 가까운 점을 감안해 예술 관련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문화공간 조성 계획의 의도에 대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꿈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주거 품격 높이는 `특별계획구역` 

커뮤니티 시범단지개방형 생활가로 만들어신주거문화타운한옥 등 전원마을 조성의료복지시설고품격 실버타운 눈길

커뮤니티 시범단지 / 신주거문화타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개의 특별계획구역 중 3개의 특별계획구역에 고품격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커뮤니티시범단지,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이 그것이다. LH 관계자는 “5세부터 100세까지, 최상의 라이프 스타일 추구를 가능하게 하며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꿈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우선 커뮤니티 시범단지에는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활가로와 공원을 조성한다. 청소년, 어린이, 여성, 노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얘기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도 사시사철 잠기지 않는 1800㎡의 수변형 녹지공간도 들어서 각종 편의시설과 연계된다. 도시 속에서 생태적이고 자연친화적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 LH 관계자는 “자연을 통해 거주자들끼리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을 만든다”고 말했다.신주거문화타운에선 신리천, 구릉지형 등 한국적 자연환경과 전원 주거단지를 조화시킨다. 이 곳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공유하는 신주거 문화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또 ‘한국적 신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옥마을, 한국형아파트 등을 도입,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세계화를 선도하는 도시경관을 창출한다. 그린스쿨, 파크 골프장, 공동 텃밭 등 주민 생활편익을 향상시키면서도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만드는 다양한 특화시설이 도입된다. 의료복지시설 단지는 어린아이부터 노인층까지 최적의 삶을 추구한다는 동탄2신도시 문화공간 조성 계획 목표의 정점을 찍는 대목이다. 고품격 실버타운을 조성해 고령자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실버세대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반영한 특화시설과 의료시설, 노인복지시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 자체가 미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실버 세대를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들 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동탄2신도시에는 다양한 명문학교가 들어선다. 지속가능형 미래 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 명문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 54개를 설립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까지 고려해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도록 보행로를 설계한다. 유해시설을 따로 모아 ‘레드 존(Red Zone)’ 4개 구역 1만7000㎡를 지정했다. 개발과정에서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자녀의 안전과 교육의 질을 확보해 학부모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 센트럴자이, 복합환승센터 인접…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스마트 하우스` 

고효율 환기장치 등 첨단기술로 난방에너지 소비 최대 50% 낮춰4베이 위주 맞춤형 신평면 도입…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 설치

GS건설은 내달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센트럴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동탄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다.전체 사업면적 2400만㎡에 주거 등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되는 동탄2신도시 10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2~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상 25층 10개동에 559가구 규모다. KTX와 광역급행버스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남쪽과 서쪽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흐르는 등 조망권도 좋아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2㎡ 222가구 △84㎡ 337가구 등 총 559가구로 이뤄졌다. 특히 모든 가구가 전용 85㎡ 이하로 구성돼 공공택지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 이번 ‘5·10 부동산 거래 정상화 대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했다.

 

 

◆신평면에 첨단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GS건설은 이번 동탄 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자이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스마트 하우스다. 동탄 센트럴자이는 친환경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 관리비 절감을 위해 모든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넘어서서 난방에너지를 최대 50%까지 저감시킬 계획이다. 공용시설에도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하우스 기술을 적용해 입주자의 관리비를 줄일 방침이다.자이의 자랑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Xian Center)’도 수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단지 전면부에 들어선다. 자이안센터는 고급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철학으로 게스트 하우스와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요가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클럽하우스 등을 각 단지별 특성에 맞추어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 ‘반포자이’의 자이안센터는 연면적이 9000㎡로 국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탄 센트럴자이의 자이안센터도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들인다.동탄 센트럴자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꾸며지며 지하 주차장은 단차를 이용해 자연 채광과 환기가 양호하도록 쾌적하게 조성된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의 주 고객층인 2~3인 가구의 특성에 맞는 4베이 위주의 맞춤형 신평면 설계도 도입한다. 전용 72㎡형에는 충분한 수납공간을, 84㎡형은 가족실과 서재 취미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한 ‘플러스 알파 공간’을 제공한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세대 타입별로 한 가지 옵션을 더해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스타일 옵션’을 적용한다. 스타일 옵션은 가구 포인트 컬러와 욕실 포인트 타일 등에서 두 가지 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104동 84㎡형 4가구는 테라스형 복층 평면으로 설계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도 제공된다. 거실 전면부에도 전용 테라스를 들여 인기가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김보인 GS건설 동탄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자이라는 명품 브랜드 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02년 출범 이후 명품 브랜드로 우뚝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영문 약자인 자이(Xi)는 2002년 9월 출범 이후 10여년 넘게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군림해 왔다. 자이의 자랑은 첨단 기술과 감성의 조화다. 홈 네트워크와 무인 단말기 시스템 등으로 편리성을 강조하면서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하는 따스한 공간이라는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자이의 또 다른 자랑은 고객 만족 서비스다. 전국 5개 주요 권역에 CS사무소를 문 열고 입주 단지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AS센터는 입주민들만의 고품격 휴게공간인 자이안 라운지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밖에 집진드기 제거 서비스 등 ‘자이 플러스원’, AS 이력 현황을 기록한 ‘자이 이력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디자인 강화에도 열심이다. 일체형 욕조샤워수전인 프뉴마(PNUMA)와 큐브벤치, 자이 키오스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GS건설은 2008년과 2010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국제포럼디자인대상(iF)과 레드닷, 국제우수디자인어워드(IDEA)에서 모두 수상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디자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GS건설은 1~2인 가구 등 소형 가구 확대에 맞춰 소형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소형 주택 신평면을 개발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6개 단지에서 8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공덕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비롯해 도림동 도림아트자이, 가재울 뉴타운4구역 등이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골프장 조망권 갖춘 중대형 `랜드마크`

 동탄2신도시 명품 주거공간 자랑29층 16개동 1416가구…최고급 호텔 건설 노하우 접목학교 가까워 실수요자 관심

롯데건설은 다음달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조감도)를 분양한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한 번 날개를 펴면 그림자가 하늘을 덮고, 날기 시작하면 만리를 간다고 알려진 새 알바트로스를 모티브로 했다.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인 롯데캐슬은 성(城)이 갖고 있는 웅장한 이미지와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건축에 접목했다. 유럽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단지 정문에서부터 아파트 외관 설계와 조경에 이르기까지 성을 상징하는 구조와 조형물로 시공한다.

 

 

◆유일한 중대형 단지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지상 29층 아파트 16개동에 모두 1416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101㎡ 주택형이 976가구, 122㎡ 주택형은 4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을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고급 단지다. 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는 최고급 주택인 팬트하우스 10가구까지 더해진다. 이 아파트 단지의 대지면적은 10만3600여㎡로 이번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가장 넓다. 롯데건설은 동탄1기 신도시에서 두 차례 성공적인 분양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급 호텔 건설 노하우를 아파트 시공에 반영해 다른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도시형 고급 아파트를 컨셉트로 하기 때문에 마감재 역시 최고의 제품이 사용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길 선망하는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경영철학”이라며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의 측면에서 최고의 장소에 선별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수한 입지조건의 명품단지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입지조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프장과 북측에 인접한 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실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광역환승시설과 가까워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기흥 동탄IC와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다. 또 KTX동탄역과 GTX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단지 남측에는 골프장(리베라CC)이 자리잡고 있어 골프장의 경치를 안방에서 누릴 수 있다. 골프장의 잔디언덕 풍경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그린 네트워크 개념을 적용했다. 골프를 컨셉트로 공간설계를 해 4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한다. 마치 물결이 치는 듯한 지형을 만드는 골프장 언덕 조성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지 녹지율을 45%로 높인다.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인 멀티유즈파크도 마련된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로즈가든도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단지 경사 지형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도 조성한다. 소규모의 다양한 테마놀이터와 산책로(아웃코스, 인코스) 등도 단지 설계에 포함됐다.◆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눈길

 

 

친환경 웰빙단지의 설계 컨셉트는 입주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적용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어린이들의 실내 복합놀이공간과 부모들의 휴식공간을 결합한 ‘캐슬 맘&키즈 카페’ 를 제공한다. 캐슬 맘&키즈 카페는 영·유아 및 부모들을 위한 커뮤니티 특화 공간이다. 키즈카페는 실내 테마놀이터, 파티룸, 동화구연실 등으로 구성된다. 맘스카페에서는 아이를 보며 육아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소규모 강좌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다.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커뮤니티 시설 중에는 돌잔치, 가족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과 외부 손님이나 친척 등이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또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무선인터넷과 와이파이가 가능한 스마트 홈오피스 시설도 제공한다.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시설 등도 있다. 피트니스클럽에는 20여종의 다양한 운동시설과 GX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일반타석 9타석, 스크린골프장 1개소, 퍼팅그린 공간을 갖춘 실내골프클럽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남녀독서실도 들인다.◆평면설계 특화로 고객 만족도 높여롯데캐슬은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니라 풍요로운 삶과 자유, 사랑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한다. 이와 더불어 웰빙, 친환경 등의 컨셉트를 적용해 주거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실내 공간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1층과 펜트하우스는 일반 가구에 비해 천장의 높이가 20㎝ 더 높다. 그만큼 집이 넓어 보인다. 101A㎡ 주택형은 거실과 방을 모두 남항으로 배치해 일조권 및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거실·가족실·침실 사이 벽을 가변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했다.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넓은 드레스룸과 안방 공간을 확보하거나 방을 더 배치할 수 있다.122A㎡ 주택형은 거실의 발코니를 모두 확장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 때문에 넓은 거실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형을 선택하면 넓은 주방 수납공간 역시 제공된다.롯데건설은 주거시설 등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과 그린홈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 가전 기술, 친환경 요소 등을 이용해 전기요금을 낮추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이중 개폐창호가 사용된다. 빌트인가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스템 등 그린홈 기반 기술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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