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8
40세를 ‘불혹(不惑)’이라고 한다.
세상물정에 휘둘리지 않는 나이라는 의미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12년 기준 81.4세다.
40세면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산 셈이다. 삶의 반환점이기도 하지만 인생 후반부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점이다.
젊을 때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면 그 결과는 40대부터 나타난다.
20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는 40대 성인병 사망률 1위 국가였다. 노후준비의 시작은 젊고 빠를수록 좋다.
40세는 노후준비의 골든타임이다.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보내려면 40세부터 본격 준비를 해야 한다.
■수명연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
최근 기대수명의 증가와 함께 노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201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특정 연령까지 생존한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여명은 40세의 경우 42.5세다. 살아온 시간보다 더 긴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40세는 인생 후반전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보충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를 점검해야 할 때다.
이 시기를 놓치면 자칫하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2013년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제적인 문제 외 건강문제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대수명의 증가로 길어진 노후만큼 젊어서부터 노후생활에 대해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0세에 과거를 돌아보면 20년 전인 20대가 불과 어제처럼 느껴진다.
20년 후 60대 또한 내일처럼 가까이 와 있지만 단지 우리가 가깝게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은퇴 후 삶에 초점을 맞춰라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60세 이후 노후의 삶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현재 택시기사의 50% 정도가 60대 이상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은 60대 이후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100만원 정도다.
물론 노년에 건강해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직업을 선택했다면 축복받을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 경제적으로 궁핍해 노후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직업을 찾고 있는 것이다.
노후난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연금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재무적 안정이 뒷받침돼야 하고, 연금을 통한 ‘노후테크’가 필수다.
그래야 퇴직 이후 취미나 여가, 봉사활동 등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주도적으로 하며 가치를 부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연금의 핵심은 국민연금과 함께 개인연금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최근 조사에 의하면 소득대체율이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개인 준비의 연금이 필요한 이유다.
개인연금은 경제활동기에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가계의 소득 단절에 대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은퇴 이후에는 경제활동기 동안 적립한 금액을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로 국민의료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에 집중되는 의료비 보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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