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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영종도이야기

2025년 개통 인천 '제3연륙교' 4000원 내고 이용한다

by SL. 2018. 1. 4.

2017.11.29 


기존 영종·인천대교 손실보전 위해

시, 무료 도로 추진서 유료로 전환

주민은 1000원 .. 향후 무료 가능성


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 공사가 확정됐다. 통행료는 얼마나 될까. 현재 영종대교는 6600원(북인천IC 이용 시 3200원·소형기준), 인천대교는 5500원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중앙일보 11월 24일 보도)의 통행료는 영종·청라 주민 1000원, 일반시민 4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중구 중산동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4.66km로 왕복 6차로다. 2018~2019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착공, 2025년 상반기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제3연륙교에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기존에 설치된 두 교량(영종·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때문이다. 2006년 제3연륙교 추진계획 당시 두 교량의 손실보전금은 1조원에 달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이 손실보전금 부담 비율 합의를 못해 착공이 11년째 미뤄지기도 했다.


손실보전금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설된 교량의 경우 신설노선 때문에 개통 당해연도 통행량이 전년도 통행량의 70% 이하로 떨어졌을때 70% 이하 부분에 대해 보전해 주는 것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돼 영종대교의 통행량이 100대에서 66대로 줄었을 때 30대는 경미한 변화로 간주해 자체손실로 보고, 4대 분에 대해서만 보전해 주는 식이다. 또 손실보전금은 민간이 운영하는 기간동안 주는 것으로 영종대교는 2030년, 인천대교는 2039년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가 제3연륙교 개통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손실보전금이 당초보다 낮은 5900억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문기관에 의뢰한결과 제3연륙교 개통시기 지연에 따른 보전기간 감소와 두 교량의 통행량이 증가한 것이다. 


통행료 만으로도 개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종·청라 주민 1000원, 일반시민 4000원이 책정된 이유다. 시 관계자는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손실보전금과 국토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금액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통행료는 더 낮아질 것이고 특히 영종·청라 주민의 경우 무료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71129015011955?f=m&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