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 사라지면 강원도는 흥미로운 지역될 것”
남북경협 잠재력 무궁무진, 남북철도망 바로 연결해야
2020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인 짐 로저스(Jim Rogers·사진)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9일 “3·8선이 사라지면 한국은, 강원도는 믿을 수 없는 흥미로운 지역이 될 것이며 전 세계가 10년 내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은 이날 공식개막에 앞서 평창알펜시아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 및 본지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20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소감은.
“강원도 평창 방문은 처음이다.2020평창평화포럼에 좋은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맡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스키 타러 여기 오자고 오늘 오전에 가족들에게 연락했다.”
-지난 8일 고성 비무장지대(DMZ)를 다녀왔는데 느낌은.
“고성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전망대를 비롯한 DMZ를 다녀왔다.3·8선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면서 정말 슬픈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 젊은이들이 죽음의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근무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느낌이다. 한국의 국방비용 부담이 많다. 어머어마하게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데 그 비용 투자를 대신해 3·8선 근처에서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면 얼마나 긍정적인 일이 발생할까. 그렇게 된다면 나도 참여하고 싶다.”
-동해선 철도 연결을 고리로 유라시아 철도 교통망이 구축된다면 전 세계 경제 어떻게 달라질 것 같나.
“남북 철도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날이 되면 한국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영국 런던까지 꼭 갈 것이다. 남북 철도 연결을 바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동해선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철도 교통망이 구축된다면 세계 경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의 경제는 물론 북한의 경제까지 예측하지 못할 수준의 큰 잠재력이 생길 것이다.”
-북한 방문 경험 및 대북투자계획은.
“지난 2007년과 2013년에 평양을 다녀왔다. 평양의 변화는 놀라웠다. 북한에는 천연자원이 풍부한데 향후 남북경제협력이 이뤄지면 자원 부문에서의 잠재력이 크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실제적인 개방과 투자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원산해안갈마관광지구 건설 계획을 잘 알고 있다.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
-평화란 어떤 의미인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분좋게 즐기고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평화는 말만으로는 해서는 안된다. 실천이 담보돼야한다. 한반도는 가장 흥미로은 지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평화로 가는 길에 강원도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강원도의 언론,강원도민일보의 역할도 기대하겠다.”
2020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인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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