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살 컨소시엄', 화성 송산그린시티 테마파크 사업자로 선정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니버살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제테마파크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0년 국내에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문을 열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테마파크 사업 예정지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로 사업부지면적은 4.2㎢(여의도 면적의 1.45배)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완공되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넓은 테마파크로 떠오르게 된다. 국제테마파크가 2020년 예정대로 개장하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세계에서 5번째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서게 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한류테마센터,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이 함께 조성되면서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떠오르게 된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Ride the Movies!'라는 슬로건으로 첨단 기술과 영화, TV 쇼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다.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를 바탕으로 한 볼거리를 미국 올랜도와 일본 오사카에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테마센터는 케이팝, 한류드라마 등을 주제로 한류스타 팬미팅, 케이팝 공연, 이벤트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한류 팬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 :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가 18%,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 China Travel Service)'가 5%, 대우건설 5% 등 다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가 개장한 2010년 기준 싱가포르 전체 관광객은 1164만 명으로 200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2011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일자리 창출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약 7만6000명, 운영기간 동안 연간 약 4만8000명이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15조원, 운영기간동안 연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토지에 대해 현물 출자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국책은행과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2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아 3조원 규모의 1단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water는 선정된 컨소시엄과 실무협상을 추진해 2016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국제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K-water 또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니버살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제테마파크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0년 국내에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문을 열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테마파크 사업 예정지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로 사업부지면적은 4.2㎢(여의도 면적의 1.45배)에 이른다. 오는 2020년 완공되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넓은 테마파크로 떠오르게 된다. 국제테마파크가 2020년 예정대로 개장하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세계에서 5번째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서게 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한류테마센터,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이 함께 조성되면서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떠오르게 된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Ride the Movies!'라는 슬로건으로 첨단 기술과 영화, TV 쇼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다.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를 바탕으로 한 볼거리를 미국 올랜도와 일본 오사카에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테마센터는 케이팝, 한류드라마 등을 주제로 한류스타 팬미팅, 케이팝 공연, 이벤트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한류 팬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 :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가 18%,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 China Travel Service)'가 5%, 대우건설 5% 등 다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가 개장한 2010년 기준 싱가포르 전체 관광객은 1164만 명으로 200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2011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일자리 창출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약 7만6000명, 운영기간 동안 연간 약 4만8000명이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15조원, 운영기간동안 연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토지에 대해 현물 출자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국책은행과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2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아 3조원 규모의 1단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water는 선정된 컨소시엄과 실무협상을 추진해 2016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국제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K-water 또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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