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2
소문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경기도 화성에 추진하는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공과 우선협상대상자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이 1차 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사업 협약을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USK 컨소시엄의 자금조달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은 데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각종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게 요인이다.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 사업이다.
컨소시엄 자금 조달 방안 차질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절차도 지연
일각선 “사업성 낮아 투자 망설여”
수자원공사 “연말까지 협약 체결”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절차도 지연
일각선 “사업성 낮아 투자 망설여”
수자원공사 “연말까지 협약 체결”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22일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영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중국 국영 건설사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과의 접촉도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2020년까지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421만㎡로 여의도의 1.4배다. 컨소시엄은 1차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워터파크·호텔을 만들고, 2차로 쇼핑몰·골프장·콘도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부지는 1994년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소유권은 수자원공사에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1일 USK컨소시엄의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8월 말까지 3개월 간을 1차 협약시한으로 정했다. 하지만, 컨소시엄 측은 자금조달 계획을 내놓지 못했다. 컨소시엄은 사업비 5조원 가운데 1조원은 자체적으로 조성하고, 2조원은 사업부지에 아파트 등을 분양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나머지 2조원을 금융권에서 확보하지 못했다고 수자원공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할 때 실시계획 승인이 난지 3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돈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산업은행을 포함해 연기금·공제회 등 여러 기관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협약을 맺기 위해 처리해야 해야 할 컨소시엄 업체끼리 업무 분장 등 60개 조항 가운데 40개에 대한 협약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1일 USK컨소시엄의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8월 말까지 3개월 간을 1차 협약시한으로 정했다. 하지만, 컨소시엄 측은 자금조달 계획을 내놓지 못했다. 컨소시엄은 사업비 5조원 가운데 1조원은 자체적으로 조성하고, 2조원은 사업부지에 아파트 등을 분양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나머지 2조원을 금융권에서 확보하지 못했다고 수자원공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할 때 실시계획 승인이 난지 3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돈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산업은행을 포함해 연기금·공제회 등 여러 기관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협약을 맺기 위해 처리해야 해야 할 컨소시엄 업체끼리 업무 분장 등 60개 조항 가운데 40개에 대한 협약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져 투자자들이 망설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대 고동완(관광개발학과) 교수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중국 상하이(上海)에 디즈니랜드가 6월 문을 열고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마당에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국제 테마파크에 얼마나 찾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자원공사 강성귀 테마파크사업단장은 “화성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연간 입장객이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384만명)보다 훨씬 많은 750만명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여서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연말까지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2007년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라는 이름으로 처음 추진됐다. 2010년 수공은 롯데자산개발 주도의 USKR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2012년 사업이 중단됐다. 당시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규정된 자본금의 10%를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으로부터 유치하지 못한데다 5040억원의 땅값을 놓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확정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반면 수자원공사 강성귀 테마파크사업단장은 “화성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연간 입장객이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384만명)보다 훨씬 많은 750만명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여서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연말까지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2007년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라는 이름으로 처음 추진됐다. 2010년 수공은 롯데자산개발 주도의 USKR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2012년 사업이 중단됐다. 당시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규정된 자본금의 10%를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으로부터 유치하지 못한데다 5040억원의 땅값을 놓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확정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출처: 중앙일보] 중국 상하이는 관람객 몰리는데…화성 유니버설 또 표류
http://news.joins.com/article/20539445
화성시 유니버살 스튜디오 홍보영상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홍보영상
*포인트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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