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9
용인외고, 서울대 96명 합격 '최다'
자연계열 4명 추가해 전년 2배실적..3월 '외대부고'로 교명 변경
[베리타스알파=이경진 기자] 19일 2014서울대 정시 3차 추가합격 통보가 마무리되면서 2014 서울대 실적(정시 최종 합격기준) 순위가 바뀌었다. 2014 정시 최초실적(수시최종포함)에서 92명을 배출해 서울과고와함께 2위에 올랐던 용인외고가 최종까지 4명의 추가합격자를 내면서 96명의 실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정시최초실적까지 94명을 배출하며 정상을 차지했었던 대원외고는 추가합격자를 1명 배출하는데 그쳐 정시최종까지 9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2014 전체 실적에서 2위로 물러났다. 1, 2위의 순위변동은 추가합격이 대부분 자연계열에서 발생되는 서울대 입시의 특성때문에 벌어졌다.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원년을 맞은 용인외고는 자연계열 합격자들이 많아 19일까지 3차례의 추가합격 발표를 거치며 4명의 합격자를 추가했지만 인문계열 위주의 대원외고는 추가합격에서 1명밖에 추가하지 못한 때문이다. 결국 자사고 원년을 맞은 용인외고는 자연계열실적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48명의 두배가 되는 서울대 실적을 내게됐다. 한편 전국단위 자사고 원년을 맞아 서울대 최종 실적에서 전국 정상에 오른 용인외고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명을 외대부고(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로 바꾼다고 밝혔다. 용인외고는 오는 3월 1일부로 교명을 외대부고로 바꾼다. 대신 학교 영문명칭은 종전과 동일하게 'Hankuk Academy of Foreign Studies'를 사용한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용인외고는 2011년 3월 부로 자사고로 지정 전환되면서 올해 자사고 원년을 맞았다. 이로써 자사고 편제가 완성됨에 따라 이름도 ‘외대부고’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기존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형태의 외고에서 자사고로 전환된 이후 교명으로 인해 오해나 혼란을 겪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종종 발생했다”며 “교명만 보고 자사고가 아닌 외고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인외고는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원년을 맞아 2014 서울대 실적에서 추가합격자를 포함한 최종합격자 96명을 배출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3월부터 이름을 '외대부고'로 바꾼다 용인외고는 2005년 외교로 개교해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했었지만, 2010학년 정부 정책으로 외고들이 광역단위 모집으로 묶이게 되면서 2011학년 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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