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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거지역 땅값 1~16위 모두 서부이촌동

by SL. 2012. 6. 13.

서울시내 주거지역 땅값 1~16위 모두 서부이촌동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땅값 수직상승한 결과…

상업지역 중 제일 비싼 땅,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높은 주거지역은 용산구 이촌동이었다. 이촌동 내에서도 동부이촌동이 아닌 서부이촌동이었다.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등에 업고 땅값이 수직상승한 결과다.

 

30일 서울시가 공개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주택 지역 중 이촌동 강북성원아파트가 1㎥당 13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과거 2000년대 중반(2004~2009년)부터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했던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는 2012년 1월 1일 기준으로 17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순위에서 서부이촌동이 1위부터 16위까지를 휩쓸었다.

 

이촌동이 주택지역 공시지가 순위 10위권에 접어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부터. 당시 이촌동 강북성원아파트 공시지가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에 이어 2위였다.

 

그런데 2010년부터 강북성원아파트가 1위에 올라서면서 3년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는 1㎥당 1180만원으로 평당 4455만원에 달했다. 2003년엔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2차아파트가 1㎥당 39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는 2005년 서울 공시지가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하면서 지가(地價)를 날렸지만, 2008년 5~8위로 밀리더니 지난해 1㎥당 1090만원으로 10위로 떨어졌다가, 올해는 2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강남구 대치동 롯데캐슬아파트는 2005년 6위부터 8위까지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상업 지역으로는 서울 충무로에 있는 화장품 가게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부지가 8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됐다. 이곳 공시지가는 3.3㎡(1평)당 2억14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상승했다. 주로 저가 화장품을 취급하는 이 매장은 매달 1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3.3㎡당 2억79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땅값 공시제도가 도입된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줄곧 1위를 지키던 곳이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산 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3.3㎡당 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땅값 1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서울 명동 일대에 있다. 지난해 서울시 구별 땅값 상승률을 보면 용산구가 7.4%로 가장 높았다. 용산역세권개발 부지 주변 땅값이 15%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종로구 5.3%, 마포구 4.9%, 광진구 4.2%, 금천구가 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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