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쟁력평가 연속 3년 전국 종합 1위,
/ 1인당 GRDP 경기도 1위,
/ 재정자립도 경기도 1위,
/ 등록 기업체 경기도 최다,
/ 수출규모 경기도 1위,
/ 최근10년간 인구증가 전국 1위.
/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화성시의 외적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다.
행자부 PT자료
민선 6기 후반기에 접어든 화성시는 ‘새롭고 매력적인 화성시’라는 새로운 포부를 제시했다. 기초부터 튼튼한 사회적 경제와 미래시민을 키워내는 교육, 건강하고 따뜻한 성장을 통해 고품격 100만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것.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민선 6기 후반기는 화성시에 중요한 시간으로 ‘사람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줄 주요사업들이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 ‘사회적경제’를 통해 100만 도시의 초석을 닦은 민선 6기 화성시의 후반기 주요 시정목표를 통해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 조성
제부도와 궁평항, 전곡항 등 해양관광자원을 가진 화성시는 여름철 수도권 지역의 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시는 기존 해양자원들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어항인 궁평항 일대는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궁평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4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궁평리 511 일원 15만1천463㎡ 일대에 캠핑장·스카이워크·관광펜션·음식점·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고 파도가 적은 전곡항 일대 해안은 24시간 보트와 요트의 접안이 가능한 마리나가 조성돼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지녔다. 특히 지난 5월 전곡항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는 3일간 28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수도권 지역 최대의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 또한 경기도와 화성·안산·시흥시가 참여하는 ‘경기만 에코뮤지엄’과 경기문화재단의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 사업’ 등을 통해 문화가 가미된 고품격 관광지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시는 140km에 달하는 해안선 구간을 말을 타고 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말 둘레길’ 조성사업 계획을 공표했다. 이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및 사업구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용인시, 이천시와 함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관광산업과 연계한 말 산업 육성을 목표로 승용마 단지와 말 조련단지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장례문화의 혁신을 꿈꾸다
님비(NIMBY)현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이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최종승인을 얻으며 2017년 착공을 가시화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함께 1천214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1만4천606㎡ 규모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과 공원, 산책로, 문화·체육·예술인 묘역 등이 201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준공되면 그간 부족한 장례시설과 화장시설로 장례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경기서남부 일대 5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복지인프라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장지 일부 지역에 조성되는 문화·체육·예술인 묘역은 기존 장례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한 관광형 시설로의 전환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공적 상조도 장례문화 혁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기존 민간상조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개인적으로 진행했을 때의 복잡한 절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형태의 공적 상조 (가칭)화성 따뜻한 사회 서비스 네트워크(화사넷) 설립을 추진한다.
공적 상조 화사넷은 수의·관·빈소 사용료·접객비·묘지·화장 등 장례절차에 사용되는 모든 용품의 표준 가격을 공개, 유가족이 비교 평가한 뒤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장례기간 중 사용되는 꽃과 과일 등의 물품을 화성시에서 생산품으로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공적 상조는 현재 연구용역을 마친 상태로, 8월 중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최근 많은 상조회사들이 부실 서비스 제공과 장례용품 제공 중 폭리를 취하며 장례문화가 그릇된 방향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화성시가 추진하는 공적 상조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를 통해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뿌리를 찾기 위한 역사유적 복원
역사유적지를 재발굴하는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는 화성의 정신적 뿌리를 찾기 위해 총사업비 250여억 원을 들여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세계와 소통하는 관문이었던 ‘당성’ 유적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적 제217호로 지정된 당성은 해발 165m의 서신면 구봉산에 있는 둘레 1천200m 규모의 산성으로,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당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현재까지 국제학술세미나와 성벽 보수, 발굴조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KBS와 협약을 통한 다큐멘터리 제작 및 추가 정비 등을 통해 ‘실크로드 세계유산 지정구간’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시는 또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이 담긴 융·건릉과 용주사를 비롯해 애민정신이 깃든 만년제와 정조대왕의 초장지 복원을 통해 정조대왕 유적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녕동 152번지 일원 4만2천307㎡부지에 추진되는 정조대왕 유적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83억9천6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해당 부지에 정조대왕이 처음 묻혔던 초장지 복원 및 전시공간 조성, 치수를 위해 만들어졌던 만년제 복원·정비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조대왕 유적지 정비기본연구 중간보고회와 만년제 5차 발굴조사가 진행된 상태다.
시는 오는 8월 정조대왕 유적지 정비 기본연구를 완료하고, 초장지와 만년제 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후 2017년 중 문화재청과 정조대왕 유적지 정비에 대한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토지매입과 조성사업은 2019년에 도입해 2022년에서야 준공될 전망이다.
―‘살인의 추억’은 이제 그만, 안전도시 화성
화성시의 대외적인 이미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살인의 추억’이다. 미제사건으로 남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돼 제작되며 아직까지도 화성시의 주홍글씨로 남아 있다.
시는 이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범죄취약지역 방범CCTV 확대 설치와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한 통합재난대응체계 구축, 여성안심귀가길 정비 등을 통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방범순찰대와 읍·면·동 단위의 안심마을 만들기, 지역 자율방재단 활동 지원 등 시민들이 안전예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오는 11월 화성안전교육센터 기공식과 함께 ‘안전도시 화성’을 선포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동·서 균형발전 도모
화성시는 1번 국도와 1호선 국철이 지나가는 병점을 중심으로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뉜다. 동부지역은 서부에 비해 면적은 작지만, 동탄신도시 개발로 인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화성시 인구 증가 및 도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서부지역의 경우 동부에 비해 열악한 대중교통 및 교통망으로 인해 인구유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같은 차이점은 지역간의 불균형 성장으로 이어져 화성시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민선 6기 화성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광역교통망과 철도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봉담읍에서부터 마도면을 잇는 18.15km 구간의 송산∼봉담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의결함에 따라 올해 12월 중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와 동서간선도로(향남∼양감) 또한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며, 서부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서∼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는 동탄역을 유치함으로써 동탄2신도시 조성에 탄력을 가했으며, KTX 어천역사와 신안산선 복선전철, 수인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계획 등이 착공되거나, 사업계획이 수립됨으로써 화성시 전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또한 ‘선 도로개설 후 보상’ 개념이 주민참여형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통상 5∼10여 년 이상 걸리던 도로개설사업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지 사용 승낙률이 우수한 읍·면·동에 주민숙원사업 예산확대 편성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로 조기 개설률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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