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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화성이야기

뉴스테이,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진화하다

by SL. 2016. 7. 5.

2016.7.5

예전에는 임대주택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단지들이 도입을 꺼리던 ‘뉴스테이’가 이제는 일반단지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테이 시공사를 대형 건설사들이 맡게 되면서 단지 내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고, 거주민이 늘면서 교육시설 등이 신설돼 주변에까지 좋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신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4개 지구 8천200호를 선정했다. 특히 4개 지구 중 화성시 능동의 경우 최근 분양한 신규 단지와 가깝다. 900가구가 공급되는 능동 뉴스테이 인근에는 현재 1천358가구에 달하는 신동탄파크자이 1ㆍ2차가 개발되고 있어 완공이 끝나면 신동탄 일대의 거주 환경이 새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해당 지역은 미분양 우려 등이 큰 지역이었다. 동탄2신도시보다는 동탄1과 인접한다데 수서~평택간 고속철도(SRT)가 들어서는 동탄역과도 거리가 있었다. 사실상 병점역ㆍ서동탄역 생활권인 동탄의 외지에 위치해 신규 수요에 대한 의문도 있어왔다. 이번 뉴스테이 입주를 통해 거주자가 많아진다면 인프라 등 면에서 인근 단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특히 국토부가 해당 뉴스테이 지구 내 학교와 문화시설 등 복합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동탄파크자이 또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앞서 올 1월 뉴스테이가 확정된 지역도 인근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과천시 과천ㆍ주암동의 경우 5천70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달 해당 지역 일대가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내년 6월께 아파트 부지를 건설회사에 매각한다. 2018년 3월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 2020년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지어짐에 따라 인근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도 예상돼 토지 거래도 늘고 있다. 뉴스테이 지정이 지역 투자ㆍ실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뉴스테이가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은 물론 편의시설도 많아져 인근 거주자들의 주거 환경까지 좋아진다”면서 “중산층을 위한 주거단지라 인근 주민들의 호응도 높고, 촉진지구 내 복합개발 가능시설은 주거환경에 위해가 없는 시설로 만들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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