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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신세계테마파크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 탄력받나…개정법령 국회 통과

by SL. 2015. 5. 4.

 2015/05/04

 

 

 

 

공모방식 개선·원형지공급…수자원공사, 상반기 공모절차 진행 예정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목표로 추진되다 사업 시행자의 계약파기로 중단됐던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옛 USKR)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사업자에게 기반시설비 부담을 덜어주는 개발방식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이 최근 개정됐기 때문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USKR같은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입찰방식에서 공모방식으로 전환하고, 공모시 사업부지 면적과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업자가 사업 성격에 맞게 부지를 조성할 수 있게 자연상태의 토지인 원형지 공급을 허용했다.

 

산입법 개정안 통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법률적 지원근거가 마련되면서 지난 3년간 중단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2018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로 구성된 USKR PFV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5천40억원의 사업부지를 사기로 땅 소유주인 수자원공사와 약속했으나, 계약금을 내지 못해 2013년 9월 30일 계약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USKR PFV는 이 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잃어버렸다.

 

또 토지 매매계약이 완료되면 출자하기로 한 NBC유니버설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UPR)'도 투자계획을 보류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자원공사가 올 상반기 안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사업 시행자인 USKR PFV가 다시 사업자 공모 신청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유니버설사가 여전히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디즈니랜드 같은 다른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최계운 사장이 미국을 방문,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사의 마이클 실버 사장과 만나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 성공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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