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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여 행

화려한 노후엔 ?

by SL. 2013. 5. 27.

웅장한 대자연 화려한 도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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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여행에서 만나는 모뉴먼트 밸리 대평원에 펼쳐진 붉은색 바위산이 장관을 이룬다

 

미국 서부 일주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동경의 대상이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같은 화려한 도시는 물론 요세미티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팜스프링스 등 웅장한 대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나 사진에서만 보던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경험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니언 등에서 대자연의 걸작을 감상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화려한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근사한 저녁을 즐기며 낭만을 곁들여보자.


주로 미 서부 여행은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그랜드캐니언을 보고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거나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요세미티국립공원을 거쳐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한 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본 일정에 3대 캐니언을 颱督쳔� 수도 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을 함께 둘러보면 여행 일정은 더욱 풍부해진다. 미 서부 일주 핵심 코스를 돌아보자.

낭만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 여행의 관문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금문교와 차이나타운, 피셔맨스워프 등이 주요 볼거리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시와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현수교로 1933년 착공해 1937년 준공되었다. 당시 거센 조류와 잦은 안개로 인해 거의 불가능한 공사를 완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수교 총길이는 2825m, 폭은 27m에 이르며 오늘날까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북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피셔맨스워프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계 어부들의 부둣가다. 어업과 함께 관광산업이 발달해 오늘날 샌프란시스코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장했다. 신선한 해산물과 크램차우더로 유명한 보딘, 피어39 등이 밀집해 있다. 특히 피어39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센터가 즐비해 늘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친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미국 내에서도 뉴욕 다음으로 큰 곳이다. 중국 전통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해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웅장한 대자연의 요세미티국립공원

요세미티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중간에 위치한다. 제주도의 1.5배에 이르는 거대한 자연공원으로 유명하다. 빙하 작용으로 형성된 화강암 절벽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는 하프돔과 엘 카피탄, 면사포 폭포 등이 볼거리다.

하프돔은 요세미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둥근 바가지를 반으로 잘라 엎어놓은 모습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높이도 2695m에 이르러 암벽 등반가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하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 높이 1000m인 화강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엘 카피탄은 바위가 뻗어 있는 모습이 웅장하면서 신비롭다.

엘 카피탄 바위 옆에 위치한 면사포 폭포는 낙차 189m에 이르는 거대한 폭포다. 봄철 수량이 많을 때 특히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바람에 흩날려 마치 신부의 베일 같다고 해서 면사포 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는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건설된 관광도시다. 카지노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스트립 구역과 다운타운으로 구분된다. 스트립 구역에서는 도로 양측으로 세계적인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화려한 도시를 즐길 수 있다. 유명 호텔에는 대형 카지노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테마공원이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화려한 의상의 무희들과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라스베이거스쇼, 마술쇼, 서커스 등이 펼쳐져 흥미롭다. 만달레이베이 호텔 수족관인 ’샤크리프’에서 수중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미라지 호텔 내에 위치한 지그프리드&로이의 비밀의 정원에서는 야생동물과 돌고래가 살고 있는 울창한 정원을 즐길 수도 있다. 스트라토스 피어 타워호텔에서 아름다운 스트립 구역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자연이 만든 걸작 그랜드캐니언

그랜드캐니언은 미 서부 일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그랜드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 콜로라도강이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에 형성된 대협곡이다. 협곡 양쪽으로 온통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그 길이는 447㎞, 폭은 6~30㎞, 깊이는 무려 150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유명하다. 웅장한 절벽과 함께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등이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특히 위치와 햇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암벽 모습은 무척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