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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고층’ 도전, 삼성동 신사옥(GBC) ‘569m’…제2롯데월드보다 14m높아

by SL. 2017. 2. 1.

2017-02-01

 

현대차그룹 GBC 예상도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고층 마천루 건설에 도전한다. 건물이 완성되면 현재 국내 최고층인 제2롯데월드 보다 14m 더 높은 건물이 된다. 해당 건물은 현대차가 추진 중인 서울 삼성동 신사옥(GBC)이다. 현대차는 105층을 유지하되 기존 계획보다 16m 더 높인 569m로 건축물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1일 서울시 강남구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삼성동 신사옥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2일부터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가 진행된다. 주민설명회가 마무리 되면 서울시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공식 착공된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현대차 신사옥은 569m 높이 105층 건물로 지어진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잠정 계획했던 553m 높이 105층 건물에서 층수는 유지하되 4~5층 높이인 16m를 더 높인 결과다. 현대차 신사옥 높이는 123층 555m인 제2롯데월드보다 14m 더 높다.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 사용승인을 거쳐 상반기 준공한다. 현대차는 신사옥에 호텔·업무시설을 비롯한 공연장, 전시·컨벤션 등을 설치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최고층 마천루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계획이 그리 쉽게 성사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앞서 제2롯데월드가 최고층으로 건설되는데도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나서는 등 부침을 겪었고, 고도제한 조치 등으로 시민환경단체와 국방부 등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어서다. 특히 현재 신사옥 건설을 두고 조망권 등으로 불교계(봉은사)와 마찰을 빚고 있어 향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에 이르는 과정에서 여러 난제를 풀어야 한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20101000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