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우토반도로와 민자고속도로
2016년까지 평균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이 건설된다. 한국형 아우토반은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도로상황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뿐 아니라 고속으로 달려도 소음이 거의 없는 똑똑한 고속도로로 만들어진다. 건교부는 2016년까지 총 1494억원을 투입,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기술과 첨단 정보기술 및 자동차 기술을 결합해 이동성과 편리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지능형 차세대 고속도로를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타이어 소음방지 및 배수 촉진 포장기술
△도로 상태 실시간 계측 기술
△교량 등 도로 부속물 수명 연장 기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
△교통제어 기술
△미래형 첨단 자동차의 안전주행 지원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스마트 하이웨이 건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기능 지능형 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요소 기술 개발과 실증화 검증도로 건설 등 2단계로 구분해 스마트 하이웨이 사업 총괄기관 및 사업단장을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 하이웨이 적용 노선은 별도 노선을 건설하기 보다는 국가의 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노선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 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한다.
김포·검단신도시와 인천 청라·송도신도시,시화지구 등 수도권 서남부 대규모 개발지역을 잇는 3개 민자고속도로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평택~시흥,인천~김포,안양~성남 등 3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4년 완공되면 김포·검단신도시와 청라·송도지구, 판교신도시 및 시화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및 개발 예정지 주변의 교통난 해소와 난개발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개 고속도로는 수도권 10개 민자고속도로 사업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구간으로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는김포신도시가 개발 중인 김포 양촌면 양곡리에서 인천 중구 신흥동까지 28.5km를 4~6차선으로 연결해 경제자유구역 및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요를 분담하게 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경인1·2고속도로 등과 직접 연결되고 연계망이 갖춰진다.
김포·검단신도시와 청라지구,송도신도시 거주자들이 직접 수혜대상으로 금호산업,교보생명 등 16개사로 이뤄진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총 사업비 1조33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평택~시흥고속도로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과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간 42.6km로 송도신도시와 가깝고 대규모 민간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논현지구는 물론 시흥 능곡·장현지구,시화지구 등이 직접 혜택을 받게 된다.
시흥 월곶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고 평택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만나도록 설계돼 만성 체증에 시달리는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난 해소와 송도신도시,시화호 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도 대처할 수 있다. 한라건설 등 14개사로 구성된 제2서해안고속도로이며 1조2110억원이 투입돼 4~6차선으로 건설된다. 안양∼성남간 21.8km 구간은 안양시 석수동과 성남 여수동을 연결해 향후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국도 3호선 개통에 따라 주변 도로망에 가중될 교통량을 분담하고 판교·송파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동·서축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도로는 안양 석수동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어서 인천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거주자들의 경부·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총 투자비 7967억원에 롯데건설 등 11개 회사가 참여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주식회사가 사업을 맡아 4~6차선으로 건립된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일반 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에서 5년간 도로를 건설한 뒤 30년간 도로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 민간업체의 운영수입보장을 폐지하는 등 수익률을 낮추기로 했다. 종전에는 민간업체가 얻는 수익률이 세후기준 7~8%대여서 통행료가 비쌌지만 이번 3개 고속도로는 수익률을 5%대로 낮춰 민간사업자의 손실로 인한 재정 부담을 없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5개 민자고속국도 총 149.5㎞가 지정,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수도권의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광명~서울, 서울~문산, 구리~포천, 화도~양평간 고속도로와 부산항 신항의 물자 수송을 위한, 부산항 신항 배후 고속도로 등 총 5개 민자고속국도가 지정됐다. 수도권의 4개 민자고속도로는 이미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돼 2009년 말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부산항 고속도로는 이미우선협상자 계약이 체결돼 2009년 7월 착공에 들어간다.
일반국도와 국가지원 지방도로 노선 지정령 개정안도 국가공단 등 주요 교통유발시설 연결과 지역 교통편의를 위해 마산~거제 등 6개 노선 128.6㎞를 일반국도로 승격했다. 공단·고속도로·국도 노선과의 연결 및 도서지역 등 교통편의를 위해 영주~삼척 등 8개 노선 247.7㎞를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지정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경기도 파주 내포리까지 44㎞,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구리시 교문동에서포천군 신북면까지 45.4㎞ 구간이다.
6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한 뒤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며 민간이 30년간 운영하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기술부문과 가격부문 평가를 거쳐 9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다. 수주경쟁률이 치열해 도로 건설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의 절감은 물론 통행료 인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건설사들이 정부 재정공사 일감이 줄면서 민자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통행료율등 민자도로의 예상 운영수입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김포고속화도로가 2010년 말 개통된다.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시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공사.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은 한강신도시-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17.6㎞의 왕복 6차선인 김포고속화도로 공사에 착수한다. 사업비 7900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2010년말 완공 개통된다. 2008년 수용될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친뒤 전체 구간 가운데 토공이 서울시계인 고촌면 신곡리에서 신도시까지 11㎞를, 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나머지 6.6㎞를 각각 맡아 공사하게 된다.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한 통행량 증가에 대비해 건설되는 것으로 48번국도 서울-김포- 강화와 한강둑도로 서울-김포 등 기존 도로의 교통량도 상당히 흡수,전체적으로 동서 간 차량 흐름을 원활할 것이다. 김포시는 고속화도로 개통되면 김포-서울 간 교통 체증은 해소될 것이며, 서울서 신도시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한강신도시는 김포시 걸포동.양촌면 일대 1150여만㎡에 공동.단독주택 5만7490여가구,15만9700여명을수용하게 되며,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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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평균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이 건설된다. 한국형 아우토반은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도로상황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뿐 아니라 고속으로 달려도 소음이 거의 없는 '똑똑한' 고속도로로 만들어진다.
정부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6회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하이웨이' 연구개발 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2016년까지 총 1494억원을 투입,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기술과 첨단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기술을 결합해 이동성과 편리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지능형 차세대 고속도로를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타이어 소음방지 및 배수 촉진 포장기술 △도로 상태 실시간 계측 기술 △교량 등 도로 부속물 수명 연장 기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 △교통제어 기술 △미래형 첨단 자동차의 안전주행 지원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스마트 하이웨이 건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고기능 지능형 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요소 기술 개발과 실증화 검증도로 건설 등 2단계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 스마트 하이웨이 사업 총괄기관 및 사업단장을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 하이웨이 적용 노선은 별도 노선을 건설하기 보다는 국가의 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노선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 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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