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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초이동 ‘뉴스테이’ 백지화 선회 이현재 “교통 등 종합대책 없인 절대 반대” LH-제3장소 물색

by SL. 2016. 8. 25.

2016.8.25


<속보> 하남시 초이동 일원 60~100만㎡를 대상으로 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조성계획이 돌연 백지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LH는 당초 초이동 ‘뉴스테이’ 계획을 접고 하남시가 아닌 다른 지자체로 눈을 돌려 제3의 장소를 물색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백지화 선회는 이현재 국회의원이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에서 빚어지고 있는 교통대책 등 제반 생활불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주택건설 사업을 펼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와 LH측에 강력 피력하면서 방향타를 틀게 됐다.
 

이 의원은 초이동 ‘뉴스테이’와 관련 국토부 담당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미사⋅위례에서 나타나고 있는 교통대책 부재뿐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가 담보되지 않는 주택공급 일변도만으로는 도시 미래를 담보할 수 없고 나아가 최소한 출근길 대중교통 문제만이라도 우선 해결한 다음 신규 사업 카드를 꺼내라’는 입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초이동 뉴스테이 문제와 과련 <시티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면 기본적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초이동 뉴스테이 단지 조성을 위해 3호선과의 연계 또는 보훈병원으로 통하는 터널(도로개설), 후생복지시설 문제에 대해 국토부가 대안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으나 그 어떠한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아 ‘절대 반대한다’고 국토부 담당 국장에게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이동 뉴스테이도 문제지만 천현동도 말이 되느냐”며 “집만 짓고 먹고사는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주택건설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교통대책도 없이 집만 짓고 살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여 하남시에서의 뉴스테이 전체를 에둘러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LH는 지난 11일 이현재 의원을 내방을 받은 직후 초이동 뉴스테이를 접고 다른 장소로 뉴스테이 대상지 물색에 들어간 생태다.

 
현직 국회의원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강한 제동이 걸리게 된 초이동 뉴스테이를 놓고 정부(국토부)가 최종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햔편 경기도시공사가 천현동 28만7000㎡에 총 3464가구를 수용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주택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경기도의회에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국토교통부 내부에서는 하남시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지구지정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http://m.ctnews.co.kr/a.html?uid=2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