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정용진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13만여평에 1조원 투자…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9월 개장

 

‘스타필드 하남’ 내부 북측 중앙코트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경기 하남에 선보이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매장 구성이 확정됐다.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야구장과 테마파크”라던 정용진 부회장(48)의 철학대로 다양한 쇼핑공간은 물론 영화관과 미술관, 워터파크와 실내외 스포츠 시설, 식음 서비스 공간 등을 한데 모았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 엔터테인먼트(오락) 공간과 식음료 매장, 쇼핑공간 등이 들어선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투자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스포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했다. 건물 상부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과 실내 워터파크, 스파로 구성된 ‘아쿠아필드’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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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테니스·풋살 등 구기종목과 암벽등반·트램펄린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도 만들어진다. 최대 300명이 30여종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쇼핑공간은 백화점부터 대형마트, 해외 명품까지 다양하게 꾸며진다. 

 
스타필드 하남 중심부에는 루이뷔통·구찌·프라다 등 35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가전제품)·자주(생활용품) 등 신세계가 운영하는 대형 전문점 등이 자리 잡는다.

 
식음 서비스 공간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보다 넓게 만들어 국내외 500여개 맛집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와 BMW, 할리데이비슨 등 자동차와 오토바이 전시장도 마련된다. 특히 미국 전기차 ‘테슬라’ 전시장 입점도 추진 중이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영화관) 10개관, 갤러리, 노래방 등이 입점한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의 모든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를 치밀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m.biz.khan.co.kr/view.html?artid=201606282150005&code=920100&med_id=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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