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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하남,광주

"하남 교통난 해소할 민자 고속도 생긴다"

by SL. 2022. 12. 30.

진접~하산곡 연결 총 27.1km…왕복 4차로·전략환경영향평가 공개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을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47호선과 맞닿아 있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과도 연결되는 도로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최근 수도권 교통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날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했다”는 것.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에는 남양주시 진접읍~하남시 하산곡동 구간, 총 27.1km의 왕복 4차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계획이 담겼다.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5년 간 공사가 진행된다. 설계속도는 시간당 120km로 기존 고속도로보다 높게 책정됐다. 또 교량 30개, 터널 7개, 분기점(JC) 2개, 나들목(IC) 7개 등도 함께 추진된다.

 

추정사업비는 8,698억 원으로 책정됐다. 민자사업자는 준공 후 2069년까지 40년간 도로를 운영 관리하면서 통행료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도로가 준공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하남~남양주의 지역 간 이동은 물론 강동대교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남양주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중심축이 생기는 것”이라며, “남양주 기존 간선도로와의 유기적 시너지효과로 시 내부의 차량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도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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