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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강남 잇는 위신선 내년 말 착공

by SL. 2022. 12. 21.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이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시가 추진을 서둘러 내년 하반기 중 첫 삽을 뜨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간 실시협약 관련 합의에 이르며 새 국면을 맞아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위례신사선에 대해 실시협약 관련 합의안을 도출하고 가 협약을 맺었다.

 

실시협약이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본계약에 해당하는 단계다. 실시협약을 통해 공사비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된다.

 

향후 기획재정부 승인 등 거쳐야 할 단계가 기다리고 있지만, 서울시가 실시협약 체결에 앞서 실시설계를 병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실시협약 후 1년~1년 6개월 정도 설계를 하고 공사를 시작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과 합의안 도출 후 후속 행정 절차와 설계를 두 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연내에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심의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올 연말 GS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위례 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일들이 잘 처리돼 한시름 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감시와 단결된 힘으로 위례신사선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위례중앙로에 설치예정인 ‘위례경관조형물’ 설치 촉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신사선의 경우 서울시의 의견만 반영되면서 하남(성남)지역 철도교통 노선의 부재로 이어져 대중교통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하남 연장(1개역 신설)이 이루어지도록 건의했다"며 "서울 송파에 집중된 철도 등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위례 하남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역에서 강남신사역까지를 잇는 경전철로, 구간은 위례신도시~송파구 가락시장~헬리오시티~삼성역~봉은사역~청담역~학동사거리~신사역 까지다. 내년 9월께 착공해 2028년 완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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