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대비 구수로 교량 내달 임시개통

[속초] 피서객 대비 구수로 교량 내달 임시개통

 

 

◇속초시 청호동과 동명동을 연결하는 구수로 교량이 여름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내달 말 임시 개통된다.

496억 투입 현재 95% 공정률

청호~동명동 교통체증 해소

 

속초시 청호동과 동명동을 연결하는 구수로 교량이 여름 성수기 관광객 편의를 위해 7월 말 임시 개통한다.

 

속초항 구수로 교량가설공사는 속초시가 7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해 도심권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신항만 건설에 따른 원활한 관광물류 수송을 위한 교통망 확보를 위해 2005년부터 국비 등 총 49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동명동 수복탑에서 구수로를 연결하는 길이 546m, 폭 20m에 이르는 4차로를 2010년 6월 완료했으며, 2011년 9월부터 케이블 아치교 설치를 시작해 95%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대시설인 교량 슬라브 거푸집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현재 아스콘 포장 공사를 준비 중이며 난간설치와 도로표지판 정비 및 차선 도색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여름철 성수기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수로를 연결하는 접속도로 및 계단설치 공사 등은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2013년 1월까지 마무리해 준공할 예정이며 이미 준공된 신수로 교량과의 연결 개통으로 속초 북부권과 남부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