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평택지역/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여의도 면적' 中 친화도시 만든다

by SL. 2016. 8. 28.

2016년 06월 17

 

중국성개발 실시계획 승인...2018년까지 토목공사 추진
관광·서비스 산업 등 집결...중화권 업무 원스톱 처리 가능

 

 

 

여의도와 맞먹는 크기의 중국 친화 도시가 평택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조성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은 16일 “중국성개발㈜이 신청한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성개발은 금융권과 건설사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성, 7천50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나서 2018년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성개발은 현덕지구(232만㎡) 규모로,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이 도시는 공공시설 80만7천㎡(34.8%), 유통 65만8천㎡(28.4%), 주택 48만8천㎡(21%), 관광·의료단지 11만천㎡(5%) 등으로 조성된다. 6천 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과 4천 객실의 특급호텔, 위락시설 및 국제회의장,면세점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시설, 상설 케이팝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국 최고 국제학교와 중국 관련 관광·서비스·물류산업을 집결시켜 중화권 관련 모든 일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2만여 개 점포를 만들어 남대문, 동대문 시장과 점포를 공유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도시가 조성되면 인구 3만여 명 입주와 일자리 4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덕지구는 평택·당진항과 평택호와 인접해 있는 데다, 10여㎞ 이내에 삼성반도체공장, LG전자,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 험프리(K-6)기지가 위치해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신설예정) 인터체인지가 접해있고, 2020년 개통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은 여의도에서 현덕지구와 인접한 안중역을 50분 안에 관통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중국성개발은 중국 부동산 회사 역근그룹(50%)과 중국 개인(20%), 한국 개인(20%) 등이 500억 원의 자기 자본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15년 7월 현덕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신청했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8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