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 청신호

2014년 12월 01일

 

'평택호 관광단지' 조감도. /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 통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평택시는 시의 랜드마크인 '평택호 관광단지'의 민간투자개발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 결과를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공식 접수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09년부터 부단히 노력해 온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평택호의 경제·환경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민간투자 사업으로 완성되는 관광단지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24일 정부가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으로 발표한 '평택호 관광단지 조속 추진'의 후속 조치로 보여 향후 추진 가도에도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에 대해 이와 같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며 "제안사 등이 참여하게 될 본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4조7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더불어 3만4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사업이 적격성심사를 통과하기까지 적극 지원해 온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과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지역의 도의원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주민의 여망을 담아 앞으로 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손꼽아 기다려 온 현덕면 주민들 역시 일제히 정부의 적격성 조사 결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환호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토지 등의 보상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호 관광단지는 현덕면 일원에 274만3000㎡(약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15명이 한꺼번에 탑승해 수려한 평택호와 서해를 조망하면서 파티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평택아이(높이 110m)와 대형 돔 건물에 4D 상영관을 갖춘 생태문화체험시설인 시티팜, 자연 속 힐링 컨셉의 스파시설인 아쿠아랜드, 호텔과 콘도, 관광전문학교, 마리나 클럽하우스, 아울렛 등이 운영되는 고품격 관광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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