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8
SK건설·신한은행 등 참여…2조5천억원 투자
인터넷 게임 테마파크, 호텔, 스파, 마리나 등 건설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2018년 중반쯤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사인 SK컨소시엄은 17일 오후 3시 현덕면 주민센터 내 복지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사업 제안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SK컨소시엄은 SK건설을 비롯해 GK홀딩스·신한은행 등 50여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시행사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천m2 규모에 2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인터넷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스파·체육 시설, 호텔, 마리나, 쇼핑거리, 자연사 박물관,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논란이 됐던 카지노와 골프장, 대형 수족관은 배제하기로 했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으로 진행된다. 민간투자법은 기획재정부의 사업자 검증 등에 약 18개월 정도의 다소 긴 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토지 소유주 전원의 사전 동의서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신청 기한이 2014년 7월 5일로 촉박하므로 지역주민, 민간사업자, 공공기관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행사는 오는 11월 말 평택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뒤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 후 승인이 나오면 2014년 1월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장준권 GK홀딩스 사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자본 조달 계획에 대해 상세히 알려 달라”, “앞으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사업을 진행했으면 한다”, “평택시와 시행사는 중간에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염동식·이상기 도의원, 김기성 시의원, 김용래 평택시 기획재정국장, SK건설·GK홀딩스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http://news.myvilpt.com/news_view.php?Idx=MTg4Nzk=
http://blog.daum.net/jds50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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